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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일요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중도우파 정당인앙 마르슈 En marche’의 에마뉴엘 마크롱이 66.1%의 득표율로, 극우정당인 국민전선당의 마린르펜(33.9% 득표율)을 이기고 프랑스 제 5공화국의8번째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지난 423일 있었던 대선 1차 투표에서 마크롱은 24,01%, 마린 르펜은 21,3%의 득표율로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2002년 대선 이후 프랑스에서 극우정당 후보가 또 다시 대선 결선에 나가게 되어, 지난 2주동안 프랑스 각계 각층은 극우파를 막기 위해 마크롱에게 표를 줄것을 호소하고 나섰고, 파리에서는 고등학생들까지 나서서 극우후보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번 결과는 예상했던대로였고, 마린 르펜은 20시 투표 마감 이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바로 패배를 인정하면서, 마크롱에서 전화를 해서 축하인사를 했고, 그의 성공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전선당에게는 ‘’역사적이고 엄청난 결과 ‘’였음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그의 당을 깊이 개혁하겠다고 하면서, 6월에 있을 총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북동부 지역에서 극우 강세

지역별 득표 분포를 보자면, 실업률이 높고 임금이 낮은 지역에서 극우, 마린 르펜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프랑스 북동부 지역,  엔 주에서 르펜은 52.9%의 득표율을 얻어 47.1%를 얻은 마크롱을 앞섰다. 또한 북부 지역인 파 드 칼레에서도 르펜이 52.1%의 득표율을 보였다. 르펜은 또 국민전선당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남동부 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마크롱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마크롱은 주요 도시 지역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았는데, 파리에서는 90%에 달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마크롱,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매 순간 진실을 이야기할  ’’

마크롱의 승리가 확정되자, 2230분경 마크롱은 15구에 있는 선거본부를 떠나 그의 무대가 펼쳐져 있는 루브르로 향했다. 그는 유럽찬가인, 베토벤의 ‘’승리의 찬가’’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무대에 올라 그의 지지자들 수천명이 프랑스 삼색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자리에서 프랑스가 승리했다며 첫연설을 했다. 그는 생각이 같지 않은 이들도 그를 위해 표를 주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동의하지 않은 생각들을 알고 있고, 그들을 존중할 것이고, 충실할 것이며, 공화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마크롱은 또한 마린 르펜에게 표를 준 이들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그는 5년 동안 극우파에게 표를 줄 어떠한 이유도 없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과제가 쉽지는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매순간 진실을 이야기할 것이고, 시민들의 열정과 용기에 힘입을수 있을 것이며, 나라와 국민이 하나가 되기 위해 모으고, 화해할 것이라고 했다. 마크롱은 이날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과반의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혁명 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 그리고 사랑으로 헌신할 것임을 약속했다.

 

에마뉴엘 마크롱, 그는 누구인가 ?

1977년 프랑스 지방인 아미앙Amiens에서 의사 부모에게서 태어난 마크롱은 전형적인 수재의 길을 걸었다. 파리의 명문 앙리 4세 고등학교를 나와 시앙스 포, 그리고 프랑스 역대 대통령들이 다닌 국립행정학교를 나왔다. 어린 시절의 마크롱은 할머니와 아주 가까왔는데 그는 검소한 지역의 중학교 교장이었다.  이같은 할머니의 영향이 자신을 좌파의 길로 이끌었다고 회상한다.

그는 바깔로레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철학을 공부하게 된다. 마키아벨리와 헤겔에 대해 공부하고 나서 1999년에서 2001년까지는 유명한 철학자인 폴 리케르Paul Ricœur의 조수로 있게 된다. 그는 철학을 아주 좋아했고, 이 시기 동안 행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언가 활동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졌다. 그래서 국립행정학교에서 금융 검사관 자격으로 졸업을 하게 되고, 로스차일드 은행에서 일하게 된다. 여기서 마크롱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서 5년만에 90억 유로의 협상을 체결, 백만장자가 된다.  마크롱에게서 무엇보다 주목하는건 25살 연상의 아내다. 그랑제꼴 준비반이었을 때 마크롱은 친구에게, 젊은 여성들에게 관심이 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의 아내, 브리지트는 이미 세 손주의 할머니이고, 이로써 마크롱은 젊은 할아버지가 되었다. 이렇듯 철학을 좋아하던 이가 어느날 갑자기 금융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다가 2007년 현 프랑스 대통령인 올랑드를 만나면서 정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마크롱은 올랑드의 대선 공약을 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2012년 올랑드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금융업계를 떠나, 10배 정도 월급이 작은 엘리제궁으로 들어오게 된다. 올랑드 대통령이 그에게 경제부 장관을 맡길때 마크롱의 나이 36세로, 프랑스에서는 최연소 장관이 되었다. 20164월 마크롱은 회원 한 명 없는 정당인 'En marche' 를 설립, 대권에 도전하게 된다. 이번 대선을 위한 좌파 경선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길을 걸으며  프랑스 5공화국의 최연소 대통령이 되었다.

 

많은 기권 및 백지 표로 지지 기반 강하지 못해

프랑스 정부는 결선 다음날인 5 8일 월요일 공식집계를 발표했는데, 전체 투표 참여율은 74.56%였고, 기권은 25,44% 1969년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백지(혹은 무효) 투표를 한 사람들이 투표자 중 420만명, 12%에 이르는데, 이는 사상 최고 수치라고 한다. 프랑스는  한국 투표 용지처럼 여러 후보 이름이 적혀 있는게 아니라 투표 봉투에 한 후보의 이름이 있는 용지를 넣게 되어 있다. 기권자와 백지투표를 포함하면, 마크롱도 르펜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사람은 전체 유권자의 1/3에 해당하고, 결국 전체 유권자 44%만이 그를 지지했고, 43%는 극우, 르펜을 막기 위한 차악의 결정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또한 극우, 마린 르펜은 33.9% 득표율로 졌지만, 11백만 표가 르펜에게 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2002년 대선에서 극우, 장 마리 르펜의 표는 55천만이었다. 이로써 마크롱의 권력기반은 처음부터 탄탄하다고 볼수는 없다. 6월초에 치러지는 총선을 통해 또다른 정치 구조의 개편이 이루질 것으로 보이는데, 여론 조사결과 마크롱 당에 절대 다수 의석을 몰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9%에 그쳤다. 앞으로 펼쳐질 마크롱의 5년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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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있었던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에서 21시 30분 현재. 중도우파의 엠마뉴엘 마크롱이 65.8%. 극우정당의 마린 르펜은 34,2% 득표율을 보이며, 엠마뉴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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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일 화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6일간 204개 재외 투표소에서 진행되었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에서, 프랑스는 유권자 등록 5739명중 4786명이 투표함으로써 8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주프랑스 대사관 재외선관위는 밝혔다.

날짜별 투표 현황을 보면, 첫날인 425일은 710, 26691, 27 627,28 676, 29일 주말인 토요일에는1,168마지막 날은 914명이 투표했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국시각 5. 1. 12시 현재)한 전세계 재외투표자수는 221,981명으로 등록 유권자수(294,633) 대비 75.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18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158,225명 투표, 71.1%) 당시보다 투표자수는 63,756명이 증가하고 투표율 또한 4.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국민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유럽지역은 36,170명이 투표를 마쳐 등록 유권자수(42,603) 대비 84.9%로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주요 국가별로는 독일 85.4%(9,553/11,192, 4개 공관 합계), 영국 82.4%(5,682/6,89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주프랑스 대사관과 프랑스 재외선관위는 이번 재외투표와 관련, 유권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및 안전요원 배치, △다과 제공, △투표참여 인증 포토존 설치, △투표소내 클래식 음악 방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투표 기간이 연휴와 겹치고, 다소 변덕스러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준 유권자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한 한 표  젊은층들의 투표 참여 많아

첫날인  4 25일 투표소 문 열기 전부터  10여명의 유권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투표하러 온 나이층을 보면 주로 젊은이들이었다. 김인수 재외 선거관에 의하면, 프랑스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 80% 30대 미만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투표하러온 장년층도 있었고, 프랑스 지방에서 투표하기 위해 500킬로를 달려왔다는 한인들도 있었다.그는 ‘’외국에서 나라를 살리기 위해 할수 있는 일’’이고,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책임을 느끼고 투표하러 왔다’’고 했다. 시험기간인데도 짬을 내어 투표를 하러 왔다는 유학생도 있었고, 어떤 젊은이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조기대선을 치루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떠냐고 물으니, ‘’조기 대선이든 아니든 투표는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투표 이틀째날, 아기를 안고 투표소를 찾은 젊은 부부가 있었다. 아기와 함께 기표소안으로 들어가 투표하고 난 이후 아기 아빠는 투표봉투를 아이 손에 들려주면서 투표함 안에 넣게 했다.이 모습이 예사로이 보이지는 않았다. 마치 아빠의 한 표가 아이의 미래가 달려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날 파리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젊은 작가는 투표 소감을 묻는 질문에,‘’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탄핵을 통해서 나의 한표를 잘못 투표를 하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체감을 했다’’고 하면서, ‘’절대적으로 나의 한표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꼭 투표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이번에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보면서 나라에서 예술을 억압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이번에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을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내 선거일과 재외선거 일이 너무 떨어져 있어

이날 만난 다른유권자는 한국에서 후보자들 TV 토론이 끝나지 않아 후보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표를 했는데, 한국내 선거일과 재외선거일이 너무 떨어져 있다고 하면서, 재외국민들을 좀 더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재외선거 5일째이자, 주말인 429일 토요일에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대사관을 찾았다.이날 프랑스 재외선거 투표소에는 줄을 서야만 투표를 할수 있을 정도였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5 1일 월요일 노동절이라 연휴로 인해 휴가를 떠나 투표 못할 것 같은 우려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투표소인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인근에는 투표하러온 많은 한인들을 볼수 있었다. 이날  15시경에는 투표함이 차서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이날 투표소에서 만난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은, ‘이번 한표가 나라를 바꾸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프랑스가 재외선거 등록율이 좋았는데, 투표에도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대사관측에서 재외국민들이 투표할수 있게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선관위의 활약이 돋보이는 선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마지막 날 투표 마감 30분전에 이주덕 주프랑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전체 투표율이 80%가 넘었을 것 같은데, 프랑스 유권자 여러분들이 날씨도 좋지 않고, 연휴까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한 함께 했던 모든 언론과 스텝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또한 주프랑스 대사관의 김인수 재외선거관은 이번 선거는 일정이 빠듯하여 여유 없이 숨가쁘게 진행되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프랑스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 그리고 참여 덕분으로 무사히 재외 투표를 마치게 된 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고 했다.


투표 참관인이 전해 준 프랑스 재외 투표소의 감동적이고 재미 있었던 일화들

프랑스 재외투표소의한 투표 참관인은 ‘’젊은이들이 이렇게 많이 투표할지 몰랐다. 자신이 ‘’그 나이때 대선 투표에 이렇게 관심이 있었나 돌아보면서 각성을 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가 보고 느낀 지난 6일간의 프랑스 재외투표소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일화들을 전해주었다.  개량 한복을 입고 투표소에 와서 투표한 젊은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는 파리에서 개량 한복을 입고 투표하러 오는 모습을 보고 뭉클했다고 한다. 또한 멀리 지방에서 기차 타고온 유학생이 있었는데, 불행히도 이 학생은 투표 마감시간인 17시가 넘어 도착했다고 한다. 그날 투표를 마치고 바로 내려갈 작정이었던 그 학생은 마감 시간이 지나 투표를 할수 없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래서 모두들 많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그다음날 그가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고 갔다고 하면서, 그 열정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로는  프랑스 남부 지방인 툴루즈에서 온 남학생이 있었는데, 그는 수업을 빠지고 투표를 하러 온것이다. 그에겐 투표가 수업보다 더 중요했다고 한다. 또한 파리 여행 시기에 맞추어 유권자 등록을 해서 재외투표를 하고 가신 분들도 있었다.

‘’우리나라 멋진 대통령을 뽑는 곳이야. 우리 잘 뽑자 ‘’

가장 감동적인 일화로는 걸음마를 막뗀 아기를 데리고 온 어머니가 있었는데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더니, 00. 여기는 대한민국, 우리나라 멋진 대통령을 뽑는 곳이야. 우리 잘 뽑자’ 라고 해서 눈물이 핑돌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한 노부부가 손을 잡고 투표소로 들어와서는 투표하고 나서는 따로 나가는 것을 보고 각자 다른 사람을 찍은 것 같았다며 재미있게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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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 봉투가 든 파우치를 검토해 보고 있는 재외선거관과 선관위 위원장

 

프랑스 재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가 어떤 과정을 거쳐 한국으로 가는지

4 30 17시 프랑스 재외투표소가 마감을 하고 난이후, 본지는 투표함 개봉부터 봉인까지의 과정을 참관할수 있었다. 제일 먼저 컴퓨터에 기록되어 있는 투표 현황, 즉 투표자 수 확인,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전체 투표자수를 확인하고,투표자 명부를 생성해서 하드 드라이버에 저장하고, 보안 USB에 다시 저장해서 USB키는 한국으로 보내는 작업을, 투표 참관인 및 기록부의 입회하에 하고 난이후 투표함을 개봉한다. 개봉 이후 큰 테이블에 투표봉투들을 쏟아놓고 선거 관리 위원들이 갯수별로 분류 작업을 한다. 이후 흰 파우치안으로 분류된 투표 봉투들을 넣는다.  이 모든 과정에 투표 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으며 동영상및 사진 촬영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또한 김인수 재외선거관은 투표함 개봉 이후 모든 정리 과정들을 알리고,투표 관련 서류에 서명 또한 꼼꼼하게 체크했다. 또한 이주덕 재외선관위 위원장은 궁금하거나, 의문스러운 것들을 김인수 재외선거관에게 물었다. 마지막날 투표 봉투 정리가 완료되고 나서, 재외 선거 첫날부터 5일까지 정리했던투표 파우치들을 투표 참관인과 함께 가지고 왔다. 이때 여성준 총영사가 와서 투표 서류들을 확인하고 서명했다.  그다음  인쇄기와 기록되어 있던 컴퓨터 등, 투표 장비들은 참관인들 입회하에 박스에 넣어서 자물쇠로 잠근다.

김인수 선거관은 ‘’이 장비들은 선거에 문제가 제기되었을시 다시 꺼내서 증거 자료로 사용하게 된다’’고 하면서, 하지만 ‘’별일 없는 한다음 재외 선거때까지 대사관에서 보관하게 된다’’고 했다.  이후 테이블 위에 펼쳐져 있던 , 6일 동안 정리된 투표 파우치들은 검은 외교 행낭에 넣어 자물쇠로 봉인되었다. 자물쇠 번호만 관련 서류에 기입하고 비밀번호는 본부만이 알수 있다.  투표 봉투가 든 외교 행낭을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공항에 갈때는 참관인이 동행하게 된다. 이날 투표함 개봉부터 봉인까지를 지켜보게 되었는데 철저한 공정성과 엄중함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번 재외선거의 투표지(회송용 봉투)5. 2.() 「공직선거법」 및 중앙선관위의 지침에 따라 국내로 회송되며,회송된 투표지는 인천공항에서 각 정당 참관인의 참관 하에 이상 유무를 검사한 후 다시 관할 구군선관위로 보내져 국내 선거일인 5 9일 오후 6시까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였다가 전국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하게 된다.

후보자별 득표상황 등 개표 진행 상황과 개표 마감 상황, 당선인 결정 상황은 5. 9.() 오후6(한국시각)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선거 정보 조회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개국한 한국선거방송(www.etv.go.kr)을 통해서도 개표 실황을 실 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파리지성>

 

                     여성 3인전 « 나의 기억들, MES MEMOIRES »전시 오프닝에서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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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강은영, 안희선, 한동남 작가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에서는  4 25일부터 54일까지, 강은영, 안희선, 한동남 세 여성 작가의 «나의 기억들, MES MEMOIRES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427일 목요일 18시 전시 오프닝이 있었다.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다가도 한번쯤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여유를 가지면서 지난 날을돌아보며 지금 ‘나 ‘의 모습은 어떤지 살펴볼 필요는 있을것 같다.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는 삶이라지만,사람마다 그 삶의 모습은 다양하듯, 작가 또한 작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해 나가는 방식은 다를 것이다. 어떤 작가는 자신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자화상을 통해, 또 어떤 작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과 시선뒤에 묻어있는 감정들을 인물화를 통해, 어린 시절에 ‘회전목마’를 동경했던 기억을 더듬어 작품으로 표현한 작가도 있다.  지금의 ‘나’는 유년시절부터 수많은 단계들을 거치면서 지금에 이른 것이기에, 삶을 지나오면서 어느 한순간도 내가 내가 아닌적이 없었지만, 삶이 퍽퍽하다고 여겨질때는 한번씩 우리는 자신을 부정하곤 한다. 하지만 그 또한 나 자신의 한부분임을 이제는 받아들일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중년의 여성 작가 3인은<나의 기억들 MES MEMOIRES>로 주제로 전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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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3인전 <MES MEMOIRES> 전시 오프닝에서

여성 작가 3인의 정교하고 섬세한 작품들 선보여

자화상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담아 정열과 욕망의 주인이고자 하는 한동남 작가는 자신을 찍은 사진을 보고 상상을 가미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찍은 사진들 중에서 소재가 되겠다 싶은 것이나,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그때의 기억을 남기고 싶어서라고 했다. 사물놀이 복장을 한 어린 아이의 모습을 정교하게 표현한 작품인 <사물놀이>는 작가가 한때 집중적으로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물놀이 행사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곤 했다.   

이날 오프닝에 갤러리를 찾은 한 관객은 강은영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는 작품속에 회전목마가 많이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작가에게 물었다. 이에 강은영 작가는 1년전부터 파리 전시를 준비하면서 무슨 작품을 할까 고민하다가 조언을 들었던게 자신이 경험했던 것을 풀어서 표현을 해봐라는 것이어서, 마침 판교 현대 백화점에서 강의를 했는데 그 건물 옥상에 회전목마가 있었다고 한다. 그것을 보면서 바로 이거다싶었다고 한다 .또한 묘한 감정이 들었던게, 어렸을때 TV에서회전목마를 보고 너무 가서 타보고 싶어서 부모님을 많이 졸랐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는 나는 크면 내가 마음대로 가고 싶은데 갈거야, 저것을 꼭 타볼거야’’라고 했던 기억이 나서 시간마다,그리고 계절마다 사진을 찍어서 작품으로 표현해 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작품 안에 왜 곰이 있어 ?’라는 질문 또한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회전목마 안에 사람이 아닌 곰이 있는데, 이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고, 생각하게끔 하려한 의도라고 한다. 순간순간 흘러간 기억들을 인물화를 통해 표현하며 삶을 음미하고자 하는 안희선 작가의 작품속 인물들은 주로 몽골인과 티벳인들이다. 그이유에 대해 작가는 의상도 눈에 띄고 평범하지 않아 보여서 라고 하면서, 현대적이지 않고 고전적인 모습이, 즉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고 한다.

이 세 여성 작가들의 작품은 그들의 가치관과 각자의 내면이 다르듯, 다소 인상주의와 초 현실주의 같은 뉘앙스를 풍기면서 각각의 개성들을 표현해내고 있지만, 공통점을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그들의 작품은 관객들이 놀랄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했다. 한동남 작가의 <사물놀이> 시리즈를 본 어떤 관객은 사진위에 덧 작업을 한것 같이 정교하다고 평을 했고, 강은영 작가의 <카루셀 CAROUSSEL>의 정교함은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뉘앙스를 풍기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고 그의 작품을 감상한 관객은 소감을 밝혔다. 주로 몽골과 티벳 인물들을 표현한 안희선 작가의 작품을 본 관객들은 대부분 작가가 여행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의 작품을 대한 어떤 이는 모처럼 마음 편안하게 해주는 작품을 보는 것 같다고했다.   전시는 54일까지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계속된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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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중도신당앙마르쉐(En Marche)’(전진)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후보와 극우 국민전선(FN) 마린 르펜(Marine Le Pen) 후보가 각각 프랑스의 서쪽지역과 동쪽지역에서 집중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후보는 프랑스 기성 정치의 벽을 무너뜨리며 정치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명정치 아웃사이더들이다.

1차 투표 결과 두 후보 지지층의 주요 특징은 일자리(경제활동)와 교육 수준의 차이로 분석된다.

우선 프랑스 내무부가 공개한 지역별 최다득표자 분포 현황을 보면 마크롱은 프랑스 서쪽에서, 르펜은 프랑스 동쪽을 거의 휩쓸며 표를 획득했다.

1차 투표 공식 결과, 마크롱은 24.01%, 르펜은 21.30%를 각각 득표해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르펜은 프랑스 북동부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 지역은 지난 2012년 대선 결선에서 부진했던 곳이다.

르펜은 특히 파리 북동부의 엔(Aisne) 지역에서 35.67 % 획득해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유권자 3명 중 1명이 르펜을 지지했다. 17.94 % 득표한 마크롱과는 더블 스코어로 이겼다. 반면 수도 파리에선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마크롱은 그의 핵심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파리에서 자신의 최고 득표율인 34.8%를 얻었다.

마크롱과 르펜 지지층을 나누는 최대 요소는 교육과 고용으로 분석된다. 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들은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는데 결과적으로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내무부가 공개한 지역별 득표율 1위 현황 분포를 보면, 마크롱은 지역민들의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좋은 지역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르펜은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지역들을 휩쓸면서 결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르펜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자국보호주의, 즉 국수주의를 내세우면서 동시에 프랑스 국민의 경제 번영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학력 수준에서도 마크롱과 르펜의 지지층은 뚜렷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의 학력이 비교적 높은 지역에서는 마크롱을,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르펜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같은 결과는 예전과는 상반된 현상을 보여준다. 보통 쇠락한 공업지역(러스트 벨트)의 많은 유권자들을 포함한 대다수의 일반 노동자들은 좌파에 투표를 했다. 그리고 이것이 보편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현재 실업률 25% 까지 치솟은 프랑스 남서부지역의 보르도 등 일부 지역들에서는 이러한 보편성을 기반으로한 이념적 성향보다는, 현실문제 해결 능력을 따져 표를 던지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안느 엘리자베스 무테(Anne-Élisabeth Moutet : 프랑스 언론인, The Daily Telegraph)는 세계화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들에 거주하는 많은 젊은 층이 르펜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 그들은(이 젋은층들) (미국)트럼프 지지층과 (영국)브렉시트 지지층과 같다. 세계화가 그들을 매우 나쁘게 만들었다고 느끼고 있다 » 는 것이다. 그는 또한 이들 젊은이들은 르펜의 부친인 장 마리 르펜(Jean-Marie Le Pen)이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등 국민전선의 초기 역사를 거의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겨냥한 듯, 거리에 붙여진 르펜의 선거 포스터에는 당명과 로고가 담겨 있지않다. 좌우 유권자들 모두를 겨냥해국민의 이름으로(Au Nom du Peuple)’같은 문구만 넣었을 뿐이다. 또한, 르펜은 최근 불만에 가득찬 유권자들을 신속하게 찾아가는 일명현장정치행보를 보인다.

한 사례로, 르펜은 지난 26(현지시간) 마크롱의 고향인 아미앵(Amiens)에 있는 미국계 가전기업 월풀(Whirlpool) 공장 앞 주차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이곳은 폴란드로의 공장 이전 계획 때문에 일자리를 잃게 될 월풀 근로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곳이었다. 르펜은 근로자들에게 « 내가 대선에서 이겨야 이런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 »고 역설했다. 

시장 조사기관 소시오 비젼에 따르면, 현재 청년층은 이민에 열려있는 집단과 극우를 지지하는 집단으로 나뉜다. 하지만 전자는 투표를 잘 안하고, 후자는 꼭 투표장에 가는 특징이 있다.

오래전부터 정치권에서는 포퓰리즘(Populisme)의 등장을 우려하고 비판하면서도, 언젠가부터 이를 일종의유행이자유행어처럼 사용해왔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과연 이같은 흐름을 단순한유행으로만 바라볼 수 있을까 ? 국민의 입장에선 마지막민심 분출을 한 것이다. 이번 투표에서4위를 차지한 급진좌파 후보 장 뤼크 멜랑숑(Jean-Luc MELENCHON,‘프랑스 앵수미즈(La France insoumise)’: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에 대한 예기치 않은 국민적 지지율 역시 (기존) 정치권에 대한 냉혹한 민심을 다시한번 반증한다. 멜랑숑은 이번 1차 투표에서19.58% 라는 예상을 뛰어넘은 득표율로 모두를 또다시 놀라게했다. 극우정당 후보 르펜과는 불과 1.72% 차이다. 정치인들은 더 이상 이같은포퓰리즘적 현상을 자신의 사욕과 정치적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이용할때가 아니라,‘민심의 지표로 삼아야 할 마지막 기회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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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건부는 지난 4 27일 여러 식품산업 및 유통업체가 식품 영양점수를 평가한 뉴크리 스코르(Nutri-Score)”로고를 즉각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르클레크, 오샹, 플러리 미숑(Leclerc,Auchan, Fleury Michon)은 같은 날 보건부 장관의 참관 하에 다섯 가지로 분류된 해당 로고사용의 시행에 관한 참여헌장(charted’engagement)에 조인했으며, 보건부 장관은 추후 타업체들도 같은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프랑스 최대 낙농제품 생산업체인 다농 역시 얼마 전 점진적으로 뉴트리 스코르 시행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중순 뉴트리 스코르 로고 시행을 발표했던 마리솔 투렌 보건부 장관은 이미 10개월간 60곳의 식료품점을 대상으로 여러 실험을 거친 끝에 해당 로고의 실행이 공공보건 향상에 가장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이 로고 시스템은 세 가지색깔로 식품의 영양점수를 평가하는 영국의 모델을 참고로 한 것으로, 100g당 칼로리, 설탕-포화지방-염분 함유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다섯 가지 단계적인 색깔(A-초록, B-연두, C-노랑, D-주황, E-빨강)로 평가된다. 또한 과일, 채소나 콩, 채유 식물 함유량도 고려된다.

 

정책의 목적은 읽기 어렵게 표시된 식품의 영양정보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만듦으로써 소비자들이 지방, 염분,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지양하고, 오늘날 17%에 육박하는 프랑스내 비만 인구 증가를 억제하는 것이다. 프랑스 대표 소비자 단체인 CLCV UFC-Que Choisir 는 소비자들이 식품 정보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식품 로고의 등장에 반색을 표했다. 로고 사용에 대한 헌장에 조인한 기업들은 이제 이 로고를 제품에 붙이게 된다. 로고에 대한 요구사양서(cahier descharges)는 지난 4 24일 유럽위원회에 통보되었으며, 7월 말경 로고 사용이 유럽식품 규정 부합되는지 판단될 예정이다.

 

하지만 로고 사용의 효용이 실험에 의해 검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일부 기업도 있다. 자신들이 생산하는 일부 품목에 가장 낮은 점수인 빨간색 로고가 붙어 나쁜 식품으로 낙인 찍히거나,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을 받는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기업들은 식품 구매를 결정하는 실질적인 조건을 재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시험을 주도한 조사단 내부에 이해 관계의 충돌이 있다는 점, 로고 운영위원회에 일부 기업이 포함되어있다는 점, 시험 대상군이 협소했다는점 등을 빌어 보건부의 검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보건부는 검증 결과는 뉴트리 스코르의 사용이 건전한 식생활에 가장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일축한다. 로고의 사용은 의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미 3월부터 거대 식품 업체인 코카콜라, 마르스, 몬들레즈, 네슬레, 펩시토, 유니베르(Coca-Cola,Mars, Mondelez, Nestlé, PepsiCo et Unilever) 는 네슬레를 위시하여 뉴트리 스코르 로고에 반대하고, 새로운 영양점수 평가 시스템의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해당 로고 사용에 부정적인 식품유통업체들도 있다. 프랑스농산물산업협회(L’Associationnationale des industries agroalimentaires , ANIA)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단순화된 영양정보를 식품에 부착할 의사가 있다며 그 방식이 유럽 식품 규정에 부합하기를바란다는 입장이다.


                                                                                                <파리지성 / 김수빈 foxy2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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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Park Chan-wook)감독이 5 17일부터 깐느(Cannes)에서 열리는 제70회 깐느국제영화제(70e édition du Festival de Cannes)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깐느 국제 영화제는 5 17-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의 의장은 이탈리아 배우 모니카 벨루치(Monica Bellucci). 

깐느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을 확정해 공개했다 (http://www.festival-cannes.com/en/).

심사위원장은 스페인의 거장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óvar)가 위촉됐다. 심사위원장들은 여성 4, 남성 4명으로 총 8명이 확정됐다. 남성 심사위원은 한국의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미국 배우 윌 스미스(Will Smith), 이탈리아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Paolo Sorrentino),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야레(Gabriel Yared). 여성은« 토니 에드만 »을 연출한 독일의 여성 감독 마렌 아데(Maren Ade), 영화 « 미스 슬로운 » 의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 중국 여배우 판빙빙(範氷氷), 프랑스 감독이자 배우 아녜스 자우이(Agnès Jaoui) 등으로 전세계에서 위촉되었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인으로 네번째로 깐느영화제 경쟁부분 심사위원에 위촉된 것이다. 박 감독에 앞서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 밀양 »의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이 깐느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해 « 아가씨 »로 깐느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2004 « 올드보이 »로 심사위원 대상을, 2009 « 박쥐 »로 심사위원상을 받는 등 깐느영화제와 꾸준한 인연을 맺어오며, 일명‘깐느 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올해 깐느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 옥자 »와 홍상수 감독의 « 그 후 » 등 한국 감독의 영화2편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변성현 감독의 «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 »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홍상수 감독의 « 클레어의 카메라 »는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한편, 올해 70회를 맞은 깐느영화제에서는 이를 자축하고 기념하기위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황금종령상(팔므도르, palme d'or : 영화제 최고 영예)상패가 수여될 것이다. « 순금118 grammes의 이 특별한 팔므() 0.694 캐럿의 167개의 다이아몬드로 총총히 수놓일 것이다. 마치 우거진 나무잎과 가지위로 수많은 별들이 먼지처럼 쌓이듯이 » 라고 쇼파드(Chopard : 깐느영화제 공식후원사)귀금속 회사는 밝혔다. 쇼파드 사측에 따르며, 이는 2만 유로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한다.

* 박찬욱 : 1963년 생.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 영화 제작자이다. 한때, 영화 평론가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사이에 이무영 감독과 함께 « 박리다매 » 란 이름의 공동 각본가로도 활동했다. 영화사 모호필름 (Moho Film)의 설립자이자 대표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전시  <긴 여정, 작은 위로>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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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이하여, 희생자를 추모하고,참사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아픔을 다독이고자 하는 추모전시 « 긴 여정, 작은 위로 – Lacommémoration des trois ans du naufrage du ferry Sewol » 파리 갤러리 퐁데자르 Galerie Pont des Arts 에서 열린다. 


지난 달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보내고 우리의마음은 여전히 뿌연 안개에 덮여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 참사 후 지난 2년간 해외 한인들은 각 도시에서 집회, 간담회, 영화상영회 등을 통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응원해왔다. 올해에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예술가들과 희생자 가족이 함께하는 전시를 개최하여, 세월호 참사를 멀리 타국에서 접하며 해외 한인들이 느꼈던슬픔과 미안함, 그 수많은 감정을 함께 나누고 연대하고자 한다.


세월호 참사는 예민한 시선과 뜨거운 가슴으로사회의 아픔에 공감하는 예술가들에게 작업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긴 여정, 작은 위로 – La commémoration des troisans du naufrage du ferry Sewol  에 참가하는 예술가들은 회화, 사진,비디오, 도자기, 콜라주 등의 다양한 형식의작품을 통해, 3년 전 참사의 순간을 기억하고, 우리 안에 아직도 생생히살아있는 슬픔을 어루만지며, 이 큰 비극을 겪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성찰한다.


이번 전시에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2016년부터 안산 온마음센터의꽃누르미(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형성된 꽃마중 모임에서 제작한 여러 점의 작품 또한 소개된다.


이 전시를 기획한 세월호 다큐, 정지된시간의 클레어 함 피디는 « 이 작은 행사가 희생된우리 아이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그간 참사로 마음이 아팠던 서로를 위로하고 다독여줄 쉼의 기회가 되었으면합니다. ‘‘진상규명’’이란 긴 여정을 끝까지 이어가기 위해선, 잠시쉬었다가 다시 일어나 더 힘차게 함께 나아가야지요. » 라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전 긴 여정, 작은 위로– La commémoration des trois ans du naufrage du ferry Sewol  519일부터 21일까지 파리 갤러리 퐁데자르 Galerie Pontdes Arts 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 강시온(프랑스 파리, 사진/도자기), 김용철(독일 슈투트가르트, 회화), 백소요(호주 멜버른, 비디오), 이성아(프랑스 파리, 회화), 이오은(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비디오), 조경희(이탈리아 피렌체, 회화)


전시 일시: 5 19()~21()오후 1~오후 7


오프닝: 5 19() 오후 6


오프닝 행사 (추모 음악회 & 시낭송회) : 519() 오후 730~오후 9


장소: 갤러리 퐁데자르 Galerie Pont des Arts, 4 Rue Péclet 75015Paris


문의:willartsavetheworld@gmail.com


추모 음악회 & 시낭송회

음악 : 람혼 최정우 (프랑스 파리)

시낭송 : 유은영 (프랑스 파리)

 

                            양대 동포언론단체 통합으로 한인동포사회에 귀감이

 

-9년만에 100 동포 언론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로 둥지마련

-4일차 통합총회에서 목소리로 김소영 전용창 공동대표 추대

-6 통추위 공동운명체 위기속에 끝장내기 돌입 성과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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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동포 언론단체인()재외동포언론인협회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가 그간의 갈등과 반목을 이겨내고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 통합을 선언했다.

4 19 천안 국학원에서, 9년만에 통합대회로 열린 16 재외한인 언론인대회에 참가한 61명의 회원들은 통합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외언론인 대통합을 이뤄냈다.

총회에 앞서 단체는 18 오후 각자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회 현안 의제를 결의하고, 19 협회총회에서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세언협 총회에서 회원들은 대회 공동대회장인 김소영 회장과 전용창 회장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자리에서 전용창 공동대회장은 “양 단체가 통합으로 이제 우리가 한식구가 되었구나 생각하니 감격스럽고 감동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회장은  “김소영 회장의 양보와 배려 그리고 회원 모두가 동의하고 허락해  우리가 하나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영 공동대회장도 “먼저 새롭게 시작하는 세언협 출범을 자축한다.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일과 가슴 아픈 일도 많았지만 통추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구어 냈다”면서, “앞으로 동포 언론인다운 역할을 찾아보고 후배 언론인에게 보람된 단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정락석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동의합니다. 재청합니다. 반대없습니다”로 통합 정관개정 그리고 단체명 변경에 관한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재외동포언론인협회(회장 김소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회장 전용창) 8개월 전부터 각자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 명씩 위원을 배정하고, 회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율해 왔다. 단체는 통추위에 통합에 관한 권한을 위임하고, 통합에 탄력을 받아 공동개최라는 결실을 이끌어 냈다.

이에 통취위는 “이번 대회를 놓치면 이상 곳이 없다”는 공동운명체 위기 속에서 끝장내기에 돌입했고 단체 통추위 6인은 가칭 ‘사단법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를 정하고 정관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발표한 정관에 따르면 “사단법인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약칭 세언협) 칭한다”며,“협회는 재외동포언론의 발전과 상호협력, 해외 언론인들의 권익증진 자질향상, 재외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16 재외한인 언론인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양대 언론단체가 통합으로 재외동포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것으로 보이며,그간 한인 동포사회 단체들에 분열과 갈등으로 한인동포에 눈총을 받아왔다”면서 “한인사회 통합과 발전에 배려와 양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언협은 신문 방송 인터넷신문 각국에서 보도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매체로 유사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매체사와 기자는 회원으로 참여할 있으며, 문화관광체육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예정이다.

한편,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로 역사적 대통합이란  성과를 이뤄낸  16 재외한인 언론인대회는 지난 4 16()부터 6 7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22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동취재단] 정선 haninpo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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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락석 대표(좌) 와 정택영 작가(우)가 교보-강남점 이경애 관장과 예술서적 코너 임현진씨와 함께

지난 423 일요일 15 '세계 책의 ' 맞이하여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k 파리지앙> 출판기념회(저자 사인회) 드로잉 퍼포먼스가 많은 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루어졌다

<K-파리지앙(부제: 강에는 슬픔이 고이지 않는다. 흐르는 것은 모두 사랑이다)> 본지 발행인이자, 퐁데자르 갤러리 관장인 정락석의 저서로, 인터뷰 형식으로 이루어진  재불 한국인들의 역사서라고 할수 있다.

지난 3 5 서울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K-파리지앙>출판 기념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락석 대표는 한불수교 130년이 지났고, 파리에는 15000여명의 한인들이, 예술, 학업, 사업분야에서 저마다 뿌리를 내리며 살고 있고, 한인회가 결성된지 50년이 되었는데, 그동안의 파리에서 뿌리내리고 살고 있는 한인들의 역사를 잊혀지기 전에 누군가는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출판의 의도를 밝혔다. 또한 파리에서 이방인으로 사는 것은 자체로 도전이며, 재불 한인의 삶을 들여다보면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바로 도전과 극복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하면서,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 한다고 했다. 책은 4 파트로 첫번째에서 세번째까지는 창조, 도전, 변화 그리고 네번째 부록 편은 재불 한인사 연혁과 재불 한인 2017 현황을 담고 있다.

이날 정택영 재불 화가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그는 화판 개를 스케치 없이 붓으로만 채워나갔다.  교보문고 강남점이 생긴 이래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가 있는 중앙 홀에서 드로잉 퍼포먼스, 샹송으로 축가가 울려퍼진 것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이날 백건우, 윤정희 부부가 우연히 서점을 들렸다가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  교보문고 강남점 서점에 자주 온다고 하는 백건우, 윤정희 부부의 출현에 행사는 더욱 활기를 띠면서 많은 독자들이 정택영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를 감상했다. <k파리지앙> 전국서점(교보문고, 영풍문고, 종로서적 )에서 판매되고 있고, 정락석 대표는 불어판 출판을 위해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 그는 ‘’ 책이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며 역사를 프랑스인들에게 알리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했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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