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 오일 :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10가지 오일 중 하나

                                                                    (심신 건강을 위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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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심신 건강에필수적인 에센스 오일에 대한 보고서가 출간됐다. 프랑스 최고의 아로마 테라피 전문가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엘스케 미르(Elske Miles)가 출간한 이 자료를 통해, 약국에서 10가지 에센스 오일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에센스 오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이를 사용하여 단순히공기를 정화하거나 좋은 향(냄새)을 맡아 기분 전환을 하려는 목적이 크다.

가장 좋은 케이스는, 두통이 있을 경우 사용하기 위해 페퍼민트 에센스 오일을 가진 것이다.[1] 그러나, 에센스 오일은 두통 완화를 위함 그 이상이다. 이는 (그 한 병은)‘한 병의 완전한 약국이라 할 수 있다.

 « 페퍼민트 에센스 오일을 가지고 있어라 » 라고 [나는]지금 [당신]에게 강하게 말한 것이다. 그것이 편투통 방지 효과 외에도 다음과 같은 효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 :

• 항 감염 특성 : 황색 포도상 구균과 같은 가장 우려되는 박테리아와 맞서 싸울 수 있다 ; [2]

• 소화 시스템에 대한 작용 : 민트(박하)는 고열, 끔찍한 위경련, 설사 및 구토를 유발하는  살모넬라 또는 리스테리아균에 의한 식중독에 대해 작용한다 ;

• 민트는 포진 발발을 유발시키는 주체 바이러스들와 싸운다 ; [2]

• 그것은 또한 우수한 항염증제다. (만일, 관절통이 있다면 생각해보자) ;

• 이 오일은 또한 훌륭한 진통제로 알려져 있다 : 두통 이외의 여러 통증들을 매우 빨리 완화한다. 왜냐하면, 멘톨은 소위 감기 와 멘톨 수용체(CMR1)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통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 [1]

• 이것은(호흡기 감염, 후두염 등)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호흡기 질환의 경우에 신속하게 해소한다 ;

• 위장염의 경우, 항 경련제 효과가 있어, [당신]을 구부러지게 만드는 경련을 진정시킨다. [3]

이 모든 것이 들어있는 저렴한 작은 오일 한 병.

더불어 좋은 소식은 이것이 모든 에센스 오일의 경우에도 찾을 수 있으며, 이것들은 모두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심각한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에센스 오일이 점차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이 보고서는 다양한 통증을 치유하기 위해, 여기에 [당신을] 치유하기 위해 지켜야할 정확한 약의 복용량 등, 절대적으로 알아야 할10가지 에센스 오일을 발췌한 것이다.

[1] Essential plant oils and headache mechanisms, Göbel H et al, Phytomedicine. 1995 Oct

[2] Topical menthol, ice, peripheral blood flow, and perceived discomfort, Topp R, J Athl Train. 2013 Mar-Apr

[3] Enteric-coated, pH-dependent peppermint oil capsules for the treatment of irritable bowel syndrome in children, Kline RM, Kline JJ, Di Palma J, Barbero GJ, J Pediatr. 2001 Jan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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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122() 16시에 이탈리아의 로마 국립 민속 박물관 로비에서 이탈리아 엔조 로시 예술 고등학교 주최 유럽 연합 에라스무스(ERASMUS)+(플러스) 학생 교환 프로그램에 따른 직업고 학생들의 패션 작품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패션과 예술 공연을 주제로 한 문화 행사에 참가 학교 학생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하였다. 이 행사에는 이탈리아의 엔조 로시(Enzo Rossi) 예술 고교와 프리모 레비(Primo Levi) 직업 학교, 프랑스의 옥타브 푀이에(Octave Feuillet) 직업 학교와 튀르크틸(Turquetil) 직업 학교, 독일의  OSZ 패션 학교, 스페인의 안나 지롤레나 드 문데 (Institut Anna Gironella de Mundet) 학교, 영국의 빌러리케이(Billericay) 직업학교, 한국의 서울 디자인 고등학교, 6개국의 8개 직업 고교가 특별 초청되어 학생들이 재능을 선보였다.

서울 디자인고와 엔조 로시 고등학교는 2016 628일에 있었던 파리 교육청 내 7개 직업고  패션 경연 대회에서 만난 기회에 한국-프랑스-이탈리아 직업고들의 간에 삼각 교류를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협정서를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이번 로마 패션쇼  행사에 김주석 서울디자인고 교장과 장희연 부장교사의 인솔로 17명의 서울 디자인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의상과 가방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2016년부터 서울 디자인고와 파리 튜크틸 디자인고의 화상수업 교류를 진행하며 한국 직업고 학생들의 파리 및 로마 패션쇼 참여를 적극 지원한 프랑스 한불 언어 문화 교육자 협회(AFELACC)의 홍성미 사무 총장은 엔조 로시 고교에서 3일 간 실크스크린 프린팅 워크샵, 모자이크 메이킹 워크샵, 가구디자인 워크샵 등이 있었다고 알리며, 2016년 파리 튜크틸 직업고에서 가죽 가방 만들기 워크샵 및 소르본느 패션쇼에 참여했던 학생들 중 일부는 고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이 되었다는 좋은 소식도 있었다 

홍성미 사무총장은 앞으로 한국 직업고 학생들의 국제 교류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 화상 교류를 통하여 공동 작업도 할 수 있고, 서로의 워크샵에 참여하여 창작물을 한 무대에서 선보일 수도 있는 이런 기회가 많이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꾸준히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프랑스,‘신뢰사회를 위한 국가법률안 제출

 - 행정처리의 현대화와 간소화 시동 -

엠마뉘엘 마크롱 정부(Emmanuel Macron)가 복잡한 규제와 산더미 같은 서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프랑스의 행정 처리를 모던하게 개선하고 간소화 하기 위한 개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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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E. Macron) 정부가 악명높은 프랑스적 관료주의 개혁에 본격 나섰다. 시장 친화적 노동 개혁에 이어 공무원 조직의 비효율성과 규제를 줄여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변모하겠다는작은 정부구상이 목표다. 행정 간소화뿐이 아니다. 마크롱은(지나치게 비대하고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프랑스의) 공공부문 개혁의 하나로 임기 내에 공무원 12만명 감축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 특유의 고질적인 체질 개혁에 대한 공공 부문 노동계의 거부감을 어느 정도까지 완화할 수 있을지가 이번 개혁 성공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제랄드 다르마냉(Gérald Darmanin) 공공예산부 장관(le ministre de l'Action et des Comptes publics)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신뢰사회를 위한 국가’(projet de loi pour un Etat au service d’une société de confiance) 법률 제정안을 제출했다. 개인(사용자) 또는 기업이 선의 따라 행동한다고 간주하는 이 법안에는 각종 행정처리의 비효율을 줄이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40개 조항(composé de 40 articles)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르마냉 장관은 « (행정 절차에서) 선의의 실수가 발생하는 이유의 상당수가 정부 규제와 절차의 복잡성에서 비롯된다 »고 설명했다. 이로써, 행정처리절차 간소화 검토에 본격 착수한 정부는 검토를 거쳐 내년 여름 의회에 이 법안의 최종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개인(민원 당사자)과 기업에 세금 신고와 관련해실수할 권리(droit à l'erreur)’(국가와 정부기관이 아닌)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그동안 세금 신고 과정에서 매우 많은 서류를 요구해 놓고도 서류가 미비하면 당사자의 진의를 묻지도 않고 무조건 과징금을 부과해 왔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개인이나 기업이 고의로 누락시킨 것이 아니면 과징금을 물지 않고 실수로 누락한 몫만 보충할 수 있다. 여기서 신고 당사자가 세금을 탈루하려 했는지는 정부가 입증해야 한다. 정부는 아울러 규제의 총량을 통제해 정부 규제가 지나치게 많아지는 것도 막기로 했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le Premier ministre Edouard Philippe)는 이미 지난 7월 정부부처가 새로운 규제 하나를 만들 때마다 낡은 규제 두 개를 없애야 한다는 행정명령을 승인한 바 있다.


민원서류 요구 대폭 줄이고 창구 개방시간 연장 등 정부기관 체질 개선 추진

정부는 2022년까지 행정 절차에서 요구하는 종이 서류 양식을 단계적으로 없애고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한, 오후 8시까지 일부 정부기관 창구를 개방해 민원인들이 퇴근한 뒤에도 행정처리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거의 모든 행정 절차에서 민원인에게 필수서류로 받아 온 거주증명서 요구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간소화를 통해 45억 유로( 5 7000억원)의 지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행정 간소화 개혁은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주무장관인 다르마냉 장관을 중심으로 개혁안의 초안이 마련돼 여름에 대통령 보고가 이뤄졌지만, 마크롱은 « 너무 뒤죽박죽이고 관료주의적 »이라며 재작성을 지시할 만큼 사안을 직접 챙겼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공무원의 업무 부담과 처우 악화 가능성에 따른 공공 부문 노동계의 반발이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가장 많은 580만명에 달하는 프랑스 공무원의 평균 노동시간은 지난해 1584시간이다. 민간 노동자(1694시간)와 비교할 때 100시간 이상 적다. 그래도 지난달 9개 공무원 노조 소속 40만명이 마크롱 개혁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벌일 정도로 조직력이 강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56.5%를 차지하는 공공 분야 지출을 줄여야 민간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지론으로 임기 내 공무원 12만명 감축도 추진 중이다.


프랑스 언론,‘크리스마스에 앞선 선물호평vs‘프랑스의 고질, 개혁 어렵다회의론

이번 행정 간소화 조치에 대해 프랑스 언론과 사회는 환영과 의구심을 동시에 표했다. 정부기관의 비효율적인 일 처리에 진절머리를 내온 프랑스인들 사이에서크리스마스 전에 찾아온 선물이라는 호평(‘르쿠리에Lecourrier’베르트랑 마이넬 논설위원)도 나왔지만, 한편에선 프랑스가 과연 이같은 근본적인 체질개혁에 성공할지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일례로,‘로피니옹L'Opinion’의 레미 고도 편집장은 « 선출직 공직자들이 민간사회를 신뢰하지 못하고 개인의 책임과 자유를 짓밟았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개혁이 불가능하고 행정 간소화는 더더욱 어렵다 […] 국가의 역할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프랑스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마크롱식 관료주의 개혁에 청신호로 해석되면서 마크롱의 이같은 조치들은 힘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마크롱 정부의 노동·세제 개혁 등으로 프랑스의 올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오른1.7%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9월 구직자 수도 8월 대비 6 4800명 줄어드는 등 고용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인다. 지난 9월 해고 요건 완화를 골자로 하는 노동개혁안이 큰 저항 없이 의회를 통과한 것도 개혁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여론연구소(IFOP)가 지난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집계돼 지난8 40% 에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본지는 지난 1월부터 <신인작가를 소개합니다>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주기적으로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신인 작가들을 집중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열두번 순서로 "디스토피아(This-Topia), 지금 여기에서 유토피아를 찾다. - 사진작가 임정현"편입니다.


‘This-topia’ This는 영어로 거리와 심리상가까이에 있는 것’,시간성을 말할 때지금’, ’현재를 말하기도 하며 장소를 말할때이곳’ ‘여기를 말할수 있는 대명사다. 그리스어로장소를 뜻하는 Topia 를 합하여 만든 제목이다.

                                                                                                                                         - 임정현

사진작가 임정현은 서울예술대학교와 파리 뱅센느 - 8대학 조형예술학부에서 사진을 전공, 현재 파리에서 활동 중이다. 디스토피아(This-Topia)는 작가 고유의 개념으로, 임정현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파리, 그리고 그 근교의 공사장에 천착하는 그가 추구하는 것은 ‘유토피아’이다. 유토피아는 인간이 꿈꾸는 이상 세계이지만,그리스어의 ‘ou(없다)’와 ‘topos(장소)’를 조합한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 "어디에도 없는 장소"라는 뜻을 가진다. 현존을 뜻하는 지시대명사 ‘this’를 붙여, ‘어디에도 없는 장소’를 ‘지금, 여기’로 소환하는 그의 의도는 분명하다. 세계 거의 모든 도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공사장, 그곳은 존재하면서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모순적인 장소이다. 실제로 그곳에 있으나 아직까지 사용되지않는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그곳이 목적과 용도에 맞는 이상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는 사람들의 기대를 담고있기 때문이다.

임정현의 사진은 회화의 구성 요소들 즉, 이차원의 평면에 구현된 선,, 색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이상적인 공간이다. 삼차원의 세계에 실재하는 대상으로부터 선, , ,사각형 등의 기하학적 요소들을 찾아내 평면으로 되돌리는 환원적 작업은 추상회화를 낳은 현대 회화의 출발이고,가시적 세계에서 비가시적 요소를 찾아 드러내는 조형실험이었다. 임정현의 작업은 존재하지만동 시에 존재하지 않는 공사장이라는 모순적인 장소, 건축물이라는 현존하는 대상에서 직선, 직선들이 만들어내는 면, 빛과 색이라는 추상적 요소들의 완벽한 조화가 있는 이상 세계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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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현 작가, 디스토피아전시장에서


지난 12 2일 토요일, 개막한 개인전 ‘디스토피아’ 전시장에서 임정현 작가를 직접 만나, 작업세계와 전시,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어떤 계기로 사진을 공부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사진을 접한 시기부터, 사진작가가 되기까지  과정을 알려주세요.

- 고등학교 2학년 중반에 우연히 동네에 있는 사진학원을 발견하고 사진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시절 다른 친구들도 그렇듯이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던 때였는데, 스포츠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스포츠 사진 전문 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진 학원에 들어가게 됐어요. 아무래도 당시 우리나라에선 사진이 예술이라기보다는 기술로 인식이 되던 때였기 때문에, 저도 당연히 사진학원에 가면 사진기술을 배우게 되리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상담을 받은 것을 계기로 사진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죠. 그런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사진은 기술의 발전으로 만들어진 예술분야였던거에요. 엄연히 150년 넘게 이어져온 예술의 한 분야였던거죠. 학원에서 1년 반 동안 공부를 한 후에 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에 입학하게 되었고, 더 자유스럽게 사진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서울예대 사진과  1학년을 마친 후에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전역 후 2008학년 복학 전 2007년에 파리와 런던으로 각각 일주일간 처음으로 혼자 유럽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그때 받은 강렬한 끌림으로 복학 후에 프랑스에서 공부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구요.

2010년에 파리 8대학의 조형예술학부에서 학사를 1학년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한국에서 공부할 때보다는 확실히 다양하고 깊이 있는 수업들이 많아서, 한국에서는 사진이라는 하나의 분야만 공부를 했다면, 파리 8대학에선 예술이라는 분야를 장르별,시대별, 작가별로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스스로는 아직 작가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요. 작가를 어떻게 정의 할 수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이제 제 작업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시작한 단계라서요. 사실 아직 더 공부를 하고 싶어요. 욕심 같아서는 ‘학생 프리패스’라도 받아서 아무 학교나 들어가서 수업을 듣고 싶을 정도로 스스로도 아직 공부할 것이 많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작가라는 말이 저는 아직까진 좀 어색하네요.

 

‘공사장’을 주요 소재로 삼은 것이 흥미로워요.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공사장 사진을 찍기 시작했나요?

- 예전에 한국에서는 ‘공중전화기’시리즈와 서울의 ‘한강 야외 수영장’ 시리즈를 찍었어요. 둘 다 도시라는 공간에 있는 오브제와 장소에 대한 사진이었죠. 저는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도시가 변화하는 것을 직접 지켜보았어요. 게다가 제가 살던 강남은 당시 재개발이 한창이었던 때라, 유년시절을 보낸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정말 끊임없이 건물이 사라지고 올라가고를 반복했어요. 항상 공사장이 주변에 있는 동네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릴적에는 그냥 신기하게 생각하며 지나치곤 했어요. 그 후에 파리에 와서 석사과정을 시작하면서 저의 개인작업을 이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어요. 파리는1800년 후반의 도시개발, 2차 대전후 재건을 거쳐서 현재는 보수와 개발을 새롭게 하는 단계인 것 같아요. 생태도시와 새로운 지하철 노선,노후 지역 재개발 등, 많은 곳에서 공사중인 건물과 땅을 발견할 수 있죠. 공사장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토마스 무어의 ‘유토피아’ 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거기에서 말하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장소' 라는 유토피아의 의미가 지금 현재의 제가 보는 공사장을 지칭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어릴 때 서울에서 봤던 공사장도 그 당시 사람들이 유토피아를 꿈꾸며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던 장소잖아요? 도시라는 공간 자체가 사람이 만들어내고 사람이 변형시키고 심지어 사라지게 하는, 자연과는 달리 모든 것이 사람에 의해 결정되는 곳이니까요. 공사장도 일정시간 동안 존재하다가 그 후에는 사라지는 일시적인 장소구요. 토마스 무어의 유토피아는 사실 당시의 시대를 비판하기 위해 쓰여진 책인데 오히려 이상 도시에 대한 교본과 같이 된 책이기도 해요. 그래서 현대에 와서는 유토피아를 ‘이상적인 장소’로 사용하기도 하구요. 이런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현대의 유토피아가 공사장이라고 생각한거죠.  그래서 공사장을 촬영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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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주제인 ‘디스토피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디스토피아… 약간의 말장난인데, 유토피아의 반대되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는 디스토피아(dystopia)라는 단어에서 따왔어요. 토마스 무어의 유토피아를 읽고서 조지오웰의 <1984>를 바로 읽었어요. 유토피아 반대 개념인 디스토피아를 묘사하는 책이거든요. 모든 것은 양면성을가지는 것 같아요. 공사장도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한 공사장이 있고 기존의 것을 파괴하기 위한 공사장이 있는 것처럼, 공사장에서 유토피아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정반대의 디스토피아적인 면도 존재하는거죠. 그렇다고 최근의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전달하려는 건 아니고, 제 친구중에 영화를 공부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저의 공사장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자주 나누었어요. 그러던 중에 그 친구가 저에게 ‘디스토피아(This-Topia)’라는 제목을 제안했고,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시간성 과장소성을 모두 말해주고 있는 적절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 제목이 말해주듯, 현시대의 유토피아, 내 주변에 실재하는 유토피아를 대변하는 장소인 공사장에 대한 작업이라고 설명하면 간단할 것 같아요.

 

사진 촬영 과정을 알려주세요. 어떻게 대상을 선택하는지, 구도는 어떻게 결정하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 먼저 지나가다가 공사장이 있으면 유심히 봐요.  다른 공사장과의 차별점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그 공사장에 있는 요소들을 관찰합니다. 예를 들어, 제 사진에 자주 나타나는 요소인 기중기, 가림벽, 가림천, 칸막이, 컨테이너 박스 등, 특징이 될 수 있을만한 요소들을 찾죠.

다음으로 빛을 체크해요. 제가 선호하는 건 흐린 날 사진 촬영을 하는건데,그 이유는 명암대비로 나타나는 그림자로 인해 촬영하려는 소재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고, 흐린 하늘이 일종의 캔버스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당연히 햇빛이 있고,푸른 하늘이 어울리는 소재를 촬영할 때는 그런 날씨에서 촬영을 하구요. 보통은 흐린 날에 촬영을 하고,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하는 장소인 경우엔 오전 일찍 나가서 촬영을 해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구도를 잡을 수 있는지 직접 촬영을 해봐요. 제 사진에서 나타나듯 평면적인 구도를 좋아합니다. 전체적인 공사장의 모습보다는 제가 찍고자 하는 요소들의 부분만 나타나는 구도를 선호하구요.

 

지금의 작업방식이나 주제에 영향을 준 사진작가나 이론가가 있나요?

- 1975년에 미국에서  « New topographics » 라는 전시가 있었어요. 부제는 ‘인간에 의해 변화된 풍경’이었구요. 이 전시는 제목 그대로 당대의 도시개발로 인해 변형되어가는 지형을 촬영한 사진작가들의 작업을 전시한 단체전이었어요. 이 전시의 카탈로그를 공부하고사진들을 보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죠. 거대한 자연속에 있는 개발 현장, 반대로 거대한 도시속에 자리잡은 자연의 흔적, 이 모습을 ‘새로운 지형학’이라고 지칭할 수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이곳에 참여한 모든 작가들에게 영향을 받았는데 특히 미국 사진작가인 루이스 발츠(LewisBaltz)의 사진에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새롭게 지어진 미국의 집과 건물들을 흑백으로 촬영한 사진들이었는데, 면과 선으로 이루어진 그의 구도를 보고 감명 받았죠. 그리고 베른트와 힐라 베허(Bernd & Hilla Becher, 흔히 우리나라에선 베허 부부)는 늘 흐린 날에 촬영을 했어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명암대비에 대한 이유 때문이죠.

그들에게 구도와 빛에 대한 작업방식에 영향을 받았다면, 가장 근본적인 사진작가의 자세라고 해야할까? 사진작가로서 꼭 필요한 덕목은 한국 사진작가인 배병우선생님께 배웠어요. 서울예대 다닐 때 교수님이기도 하셨지만, 선생님이 최근 3년간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면서 진행한 프로젝트 때문에 어시스턴트로서 촬영을 자주 함께 다녔어요. 그러던 중에 선생님이 사진가는 노동자처럼 매일매일 나가서 촬영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가장 중요한 자세이자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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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s titre, La Samaritaine, 2015.C-print, 100 × 150 cm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파리8대학에서 공사장을 주제로 연구를 하는 박사과정의 이론가 앙젤 페레르(Angèle Ferrere)의 책을 보고 많은 공부를 했어요. 사실 공사장이라는 주제로 예술과 연결된 참고 문헌이 많이 없어서 좀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쓴 « Du chantier dans lart contemporain » 이라는 책을 읽고 이론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공사장을 주제로 작업한 새로운 작가들도 알게 되었구요.

 

지금 개인전을 하고 있는데요, 몽쥬약국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후원을 받게 되었는지, 또 장소가 어떤 곳인지 등등 전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코끼리(Co: Qui Rit)라는 파리의 청년문화기획협회를 통해서 전시를 하게 되었어요. 그들이 몽쥬약국과 협업하여 처음으로 젊은작가를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운이 좋게 제가 선정이 되어서 함께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시 제목은 제 작업의 주제인 ‘디스토피아’로 동일하구요, 다양한 크기의 사진 12점을 가지고 개인전을 열게 되었어요. 전시가 열리고 있는 장소인 ‘문화공간 M(Espace culturel M, 15 rue du puits de lErmite)'은 사실 전시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몽쥬약국의 회의실 겸 직원교육장소로 쓰이는 사무공간이에요. 전시기간 평일 낮에는 원래 용도로 사용되다가, 저녁과주말은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하는거에 요. 한국인 직원, 고객이 많은몽쥬약국의 입장에서, 재불 한인협회에 후원을 하고 또 직원 및 주민들에게 문화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메세나를 통해 일종의 ‘문화적 사회 환원’의 차원에서 협업이 이루어진 것이구요. 다만, 원래 전시를 위한 공간이 아니다 보니, 제약이 많이 따르고 공간 연출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어요. 아쉬운 부분이 좀 있었지만 고생 끝에 다들 무사히 전시를 완성하게 되어서 저는 전시를 만들어 주신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죠.

 

성공적인 전시 개막을 축하드립니다.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내년에 파리 보자르에 석사로 지원을 해볼 예정이에요. 파리 8대학에서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면 이젠 좀 더 현장 경험이 있는 작가들과 함께 교류하며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요. 더불어 여러 사진 공모전을 준비하고, 또다른 전시 기회 등을 기다리면서 지금까지 하던 대로 열심히 작업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도시의 공사장은 현대적 이상인 발전과 진보, 그리고 폐허가 공존하는 디스토피아(dystopia)적 공간이다. 임정현의 사진은 조형적 이상향의 탐구를 통해 지금 여기에 디스-토피아(This-Topia)를 구현하는 작업이다. 독특한 작가적 시각으로 자신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젊은 사진작가 임정현의 행보가 기대된다.                                                                           

                                                                                    <파리지성/ 김은정eunjeong.kim3382@gmail.com>

 

임정현(Jean LIM) 사진전, 디스토피아(This-Topia)

장소: 문화공간 ‘M’ (Espace culturel M)

        15 rue du Puits de l’Érmite, 75005 Paris, FRANCE

일시: 2017/12/02() - 12/10() - 16:00 – 21:00, , 14:00 – 19:00

주최: 코끼리 협회 (Association Co : Qui Rit,coquirit.paris@gmail.com,        

        www.facebook.com/CoQuiRit/,@coquirit_paris(Instargram)

후원: 몽쥬(유사)약국(Parapharmacie Monge)

 
프랑스 제한 속도 사진.jpg

프랑스 시사주간지 르 포앵(Le Point)에 의하면, 프랑스 정부는 2018년 초에, 중앙 구분없는 국도와 양방향 도지역 도로에 허용 속도를 10킬로 낮출 것이라고 한다. 이는 ‘’사고와 오염의 심각성이 감소하고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도로 안전부 대표의 안 라보(Anne Lavaud)가 프랑스앵포(franceinfo)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이는 일단 언론을 통해서 나간 내용이고, 공식화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만약 그것이 적용된다면 프랑스 전체 주요 도로에 해당될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 전체, 도시 도로는 63%, 도지역 도로는 35%, 국도는 0,8% .  

프랑스 내무부 집계에 의하면, 시간당 90킬로 제한 속도 구간에서 운전자들은 평균 82킬로로 운전을 한다. 이는 이미 운전자 스스로 속도 제한을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권장할 만한 것이다.

사실 사망에 이르는 교통 사고의 36%가 과속으로 인한 것이고, 32%는 이 외의 원인으로 인한 것이다. 시속 90킬로로 제한된 도로에서는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2015년에 이미 시행한 바 있어

2015년에 이 같이 제한 속도를 줄이는 방침을 이미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100킬로 미만 구간에만 해당되었고 너무 작아 대표적일수는 없었다고 한다.  프랑스 도로안전부는 제한 속도를 10킬로 줄이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가치 정보를 내기 위해서  좀 더 오랫동안, 더넓은 도로에 미리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이같은 방침에 대한 가설만 가지고 있다. 사실, 최대 속도를 1 % 낮추면 사고 횟수가1 % 감소하고 부상자 수가 2 %, 사망자 수가 4 %가 줄어든다는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태다.

2016년에 제한속도 시속 90킬로 구간에서 2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그 구간에 제한속도를 80킬로 줄이면, 일년에 400명의 사망자를 줄일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한다.

이 방침은 특히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구간에 적용할 것이라고 하는데, 속도가 현재 시속 90 킬로로 제한되어있는 도로 구간의 표식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읽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동일한 규칙을 더하는것 보다는 몇 가지 예외가 있는 규칙을 적용하는 것이 더 간단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이 방침은 동일한 구간에서 속도 제한을 자주 변경하지 못해 위반이 증가할 수 있다.

북유럽의 나라들은 이미 시속 80킬로 제한하고 있는데, 첫 결과들은 이전에 발표된 것처럼 설득력이 없다. 이를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이 방침들이 자리잡을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상황을 프랑스와 맹목적으로 비교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도로에서 운전자들의 운전 태도가 다르고 도로가 특히 밀집된 지역에서는 프랑스 보다 사망률이 이미 낮다.

 

운전자 보호 협회 반발

운전자 보호 협회에서는 설득력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세 가지 테스트 섹션에서 "무거운 포장 도로 개조 공사와 가드 레일 설치"가 진행될 것이라고하면서, 이 방침이 교통 위반 벌금을 높일 것이라고 반발했고, 제한속도 줄임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안 라보(Anne Lavaud), 프랑스 도로 안전부 대표는‘’알코올과 속도가 사고의 주원인이다. 특히 어떤 구간에서는 속도는사고의 대표적인 원인이기에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운전자 모두가 같은 운전 태도를 만들어지도록 조치를 해야 되기에 어려운 방침이라고 한다.

이에 안 라보(Anne Lavaud)는 속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최대 허용 속도를 시속 10킬로로 줄이면 오늘날과 비교하여 90킬로를 주행하는데 6 분이 걸리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는 빠른 운전을 원하지만 가속 시간의 현실은 궁극적으로 매우 낮다고 한다.

                                                                                                                                                    

                                                                                                                                       <파리지성>

 

프랑스 알자스(Alsace)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자녀 5명을 모두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다. 첫 범행을 저지른 후 30여년 만이다.


현경 자녀 5명 출산 살해 사진.png

경찰은 알자스 지방의 뮐루즈(Mulhouse)에 거주하는실비 H(Sylvie H.)’라는 이름의 53세 여성을 영아 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1일 프랑스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 여성은 1990-2005년 사이 자신이 출산한아이 5명의 목을 조르는 등의 방식으로 살해한 뒤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범행 동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가난을 비관한 이 여성이원치 않은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되자 출산 직후 아이를 살해·유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 최근까지 자택에 일부 숨진 영아를 감춰온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 여성은 당시 자녀들의 아버지인 남편도 모르게 아이를 혼자서 몰래 출산한 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전 남편을 상대로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지난 2003년 오랭(Haut-Rhin)도 뮐루즈(Mulhouse)인근의 갈팽귀(Galfingue) 숲에 인접한 토지의 주인인, 농부 필립프 가바(Philippe Gava)가 쓰레기 봉투에 담겨진 4구의 영아 시신(3명의 여자아기와 한 명의 남자아기)을 발견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찰은 전담수사팀까지꾸리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전개했지만 실마리도 파악하지 못한 채 사건은 지금까지 미제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이 낳은 다른 자녀 3명과 동거남과 함께 동네 이웃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폭행 등의 혐의로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폭력 사건 피의자인 여성에게서 DNA(ADN)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경찰은 뜻밖에도 이 여성의 DNA(ADN) 2003년 발견된 영아 시신들의 유전자와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고 범행을 추궁,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택에서는 영아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체포된 이 여성은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한국과 프랑스를 충격에 몰아넣었던쿠루조(Courjault) 부인 영아 살해·유기 사건

- 복역 4년 후 가석방 -

한편, 이와 비슷한 유형의 영아 살해·유기 사건은 잊을만하면 한번씩 발생해 충격을 안긴다. 대표적인 예로, 2006년 한국과 프랑스 양국을 떠들썩하게 했던,‘쿠르조 영아 살해·유기 사건’. 한국 거주 프랑스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서 거주하던 프랑스인장 루이 쿠르조’(당시 40, Jean-Louis Courjault)2006 7 23일 오전 11시 무렵, 본인 집 냉장고의 냉동실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영아의 시체 2구를 발견하여 방배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시작되었다.

신고 5일 후(7 28),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DNA(ADN) 분석으로 쿠르조가 영아들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아냈다.8 7 2번째 DNA(ADN)조사로 쿠르조의 부인 베로니크(39, Véronique Courjault)가 영아들의 어머니라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신고약 한달 후인 8 22일 프랑스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수사당국의 DNA(ADN)분석 결과는 믿을 수 없다[…] (당시 프랑스에 머물던 부부는) 한국에 가지 않겠다 »고 말해 한국인들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했었다. 어쨌든, 이로인해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수사 주체가 한국 경찰에서 프랑스 경찰로 넘어감에 따라, 프랑스어로 번역된 한국측 수사 자료와 영아들의 DNA(ADN) 시료가 프랑스 사법 당국으로 전달되었다.

쿠르조 부부는 결국9 26일 오를레앙의 전문기관에서 자국 경찰의 DNA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는 국과수에서 한 것과 일치했고, 프랑스 검찰은 10일 친구네 집에서 머물던 쿠르조 부부를 긴급 체포했다. 11일 부인인 베로니크는 « 남편 몰래 한 단독 범행 »이라고 프랑스 경찰에 범행을 인정했다. 영아들의 시체는 후에 프랑스로 인도되었다. 베로니크는 사건 당시 냉동고에 얼려 살해된 두 아이 말고도, 프랑스에 있을 당시 자신이 낳은 또다른 아기를 살해해 벽난로에 집어넣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져 다시 한번 모두를 경악케 했다.


베로니크에 최종 징역 8년 구형실제 복역 4년 만에 가석방

베로니크는 이후 오를레앙의 중죄 재판소로 이송되었다. 당초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당시 사건을  담당한 투르(Tours) 검찰청(오를레앙검찰청)의 필립 바랭 차장 검사는 해당 사건이 살인죄에 해당되나,‘임신 거부증(déni de natalité)’이라는 심각한 정신병으로 저질러진 범행임을 감안, 베로니크 크루조를 악마화시키는 것은 안되지만 우상으로 여겨서도 안된다면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법정에서는 최종적으로 징역8년을 선고하였고, 베로니크는 오를레앙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당시 필립 바랭 차장검사와 변호인 엘렌 델로메는 변호인측-검사측 양측을 모두 만족시키는 판결으로 본다고 밝혔다. 변호사인 엘렌 델로메에 의하면 형보다 좀 더 일찍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실제 복역 4년만에 이 사건과 관련해서 언론과 접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가석방되었다. 그리고 남편 장은 아내의 임신 거부증과 영아 살해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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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탈출에 대항하기 위해 스위스의 어떤 농촌 마을에서 금고를 깨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이 마을에 정착하는 주민들 모두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는데, 주된 조건은 45세 미만에 주택에 투자할 준비를 하는 이들이다.   

 스위스의 발레 지역의 마을, 알비넨 (Albinen) 240명이 살고 있고,인구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 모든 산 지역이 그렇듯이, 해발 1300 미터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가족들이 떠나고 학교는 폐교되었다.

이에 지역 시청에서 해결책을 위해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130일 지역 시 위원회 회의에서 이 마을로 살기 위해 오는 이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4명 자녀 가정에게는 6만유로 지급

구체적으로, 알비넨 지역에서는 45세의 성인에게 21500 유로를, 각 자녀에게는 8500 유로씩 지급하게 된다고 한다.  

물론 조건은 있다. 적어도 10년은 거주해야하고, 이 지역에서 주택을 사거나, 지어야 한다. 운영 자금은 지자체가 매년 10 만 스위스 프랑 (86,000 유로)을 지불하는 기금조성을 통해 이루어진다. 별장이나, 투자자 그룹의 부동산 단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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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윌로 프랑스 환경부 장관과 자크 메자르 국토부 장관은 지난 11 24일 금요일 프랑스 내 건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위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총 5년이며 총 예산은 140억 유로다.

규모가 큰공사이지만 국고와 더불어 융자 및 유럽기금 등 다양한 출처로부터 비용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목적은 1년에 50만개의 주거건물과 공공건물의 ¼의 보수를 단행하는 것이다.


이번 공사의 쟁점은 우선 친환경 및 기후변화방지에 있다. 주거용, 사무용을 막론하고 모든 종류의 건물이 내뿜는 온실가스가 프랑스 내 전체 배출량의 45%를 차지하며, 3 5백만 주거용 건물에서만 전체의 25%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쟁점은 사회적 차원에도 있다. 7백만 가구가 단열이 되지 않아 열유출(passoires thermiques)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3 8백만 가구가 제대로 된 난방기구를 갖추지 못했으며, 급여의 10%이상을 오직 에너지 비용으로만 사용하는 열악한 에너지 상황에 있다.


정부의 관심은 건물들 내 단열공사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법안인 「그르넬 법(Grenelle de l'Environnement)」에 단열에 관한 항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더디고 체계없이 이루어져 문제였다. 에너지 효율을 위한 공사를 할 경우 세액 공제를 통해 공사액의 30% 까지 지원해주는 CITE정책(Le Crédit d’impôt pour la transition énergétique)이 이러한 정부의 목표 달성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프랑스 환경청(Ademe)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14 28 8천 건의 공사만이 제대로 이루어져 겨우 17%(평균)의 열유출이 개선되었으며, 정책의 수혜를 받은 계층도 대부분 부유층이었다.


특히 주요단열공사의 내용이 창과 문 교체가 다였기에 근본적인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공공지출 비용으로 따지면 2017 17억 유로의 CITE 8억 유로가 창과 문을 바꾸는데 사용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 정부는 2018 6 30일부터 단창으로 된 건물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제외하고는 창과 문 교체를 제외할 예정이다. 동시에 2019 1 1일부터 CITE 세액 공제를 완공 보조금(prime versée àl’achèvement des travaux)으로 전환하여 저소득층 가구가 보조금을 통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프랑스 개보수자금지원기관
(ANAH)의 예산 또한 강화되어 저소득층 5만 가구의 집 보수공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에너지 효율이 좋지 않은 건물에 대해 (에너지 등급 F,G) 양도세나 토지세를 올리는 방식으로 분담금을 내자는계획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팽배하다. 프랑스 환경부 또한 이 계획에 관해서는 현재까지 침묵을 고수하는 중이다.

 

거대 부동산 업체 넥시티(Nexity) 프레데릭 베르다벤느 부사장은 « 에너지 절약 인증서(certificats d’économie d’énergie), 무이자 에코 대출(l’éco-prêt à taux zéro), CITE,에너지 효율 계약(contrats de performance énergétique) 등 형식은 점점 더 많아지지만 개선되거나 진지한 결과를 내는 건 없다 »며 오히려 외부(un tiers financeur)에서 공사비용을 대출받고 절감된 에너지 만큼을 상환하는 방식을 추천하기도한다. 하지만 정부는 예금공탁공사(Caisse des Dépôts)의 융자를 통해 교육시설을 시작으로 공공 기관의 25%를 보수할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파리지성 / 김수빈 foxy2520@naver.com>


 

-대중음악상 트로피 경매한 ‘이랑’, 최우수 포크 음반상 ‘이민휘’

-올 연말 파리 선상서 한국 음악의 강렬함과 아름다움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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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대표하는 두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랑과 이민휘가오는 16일 프랑스 파리의 Bateau La Balle au Bond에서 <Seoul folk Sound, LEE Lang X LEEMinwhee> 를 통해 프랑스 관객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한국-프랑스 문화교류협회, 코끼리(Co : Qui Rit)가 주최하고, 파리 현지 프로덕션 키스톤 필름(Keystone Film, 대표 남윤석)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코끼리는 지난해 김일X유발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한국 인디음악 콘서트를 통해 프랑스인 관객 및현지 한인들과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다.


  이랑과 이민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여성 아티스트로,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각각 최우수 포크노래상(이랑)과 최우수 포크음반상(이민휘)을 받았다. 특히, 이랑은 수상소감 중 트로피를 경매하며 한국대중음악의 수익구조와 아티스트이 짊어져야 하는 가난에 대해 비판하며 주목받았다.


  이랑은 On style 예능 프로그램 <열정같은 소리> 등에출연했으며, 지난달에 열린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두터운 팬층을 보이고 있다. 2012년 1집 <욘욘슨>을 발매하며 음악을 시작했으며,지난해 7월에는 2집이자 마지막 앨범 <신의 놀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랑은 <이랑 네컷 만화>, <내가 30대가 됐다>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유도리>, <변해야 한다> 등을 만든 영화감독이기도 하며,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연출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랑은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기 시작했다>를함께 녹음, 공연했던 첼로리스트 이혜지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뮤지션 이민휘는 2011년 2인조 여성 인디 밴드무키무키만만수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만수’로 데뷔했으며, 실험적이고 독특한 노래들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본인의 이름으로 낸 첫 솔로 앨범 <빌린입>을 발표했고, 영화 <파스카>(2013),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히스테릭스>(2014), <나의 연기 워크샵>(2016) 등의 음악을 맡아왔다. 이민휘는 현재 음악 공부를위해 파리에 거주하고 있다.


   두 아티스트는 평소 절친한 친구로, 한예종 시절부터 영화와밀접한 관련을 맺어왔으며, 사회적인 의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발언해왔다. 두 아티스트는 같은 자양분을 갖고 서로 다르게 음악에 녹여내, 다른 음악적 색깔과 내러티브를 만들어내고있다. 이랑은 1집 <욘욘슨>에서 기타 코드 3가지만을 이용해 자신의 내러티브를 노래했고, 2집 역시 자신의 개인적 삶과 사회에 대한에세이를 담은 이야기를 음악에 녹아냈다. 반면, 이민휘는 <무키무키 만만수>에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불안과 억압 등의 정서를 중립적이고 상징적인 가사와 깊이있는 음악으로 표현해냈다.


   공연은 파리 6구 센강 선상의 공연장 Bateau La Balle au Bond에서 12월 16일 오후 8시부터 열린다. 입장료15유로(12월 10일 이전 예매), 18 유로(일반). 예매는 www.coquirit.com 또는 Coquirit 페이스북 페이지.

  코끼리 협회는 «지난해 이들의 음악은 다양한 목소리를담아내지 못하는 한국 대중음악계에 큰 울림을 주었다»며 «두 아티스트가 다양성과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강렬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끼리(Co : Qui Rit)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201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파리에서 음악, 미술, 문화 커뮤니케이션, 전시 기획, 무대 연출 등을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문화를 구심점으로 모여 결성한 청년문화예술협회로,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프랑스 현지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협회의 이름은 함께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접두사 co-에 한국어 끼리를 덧붙인 것으로, 웃다(rire)라는 뜻의 불어 동사를 활용해 Qui Rit, 함께 웃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코끼리는 한국 인디음악을 소개하는 « Co : ncert » 를 통해 지난 2016년 9월 김일X유발이 공연을 열었다.


*문의: Cédric Le Neidre

+33 6 74 62 78 47 / coquirit.reservation@gmail.com

 

윌리엄 포사이드 X 료지 이케다 展 (William Forsythe X Ryoji Ik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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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드 알 드 라 빌레트(Grande Halle de la Villette)는 두명의 아티스트 윌리엄 포사이드(William Forsythe, 1949년 미국 출생)와 료지 이케다(Ryoji Ikeda, 1966년 일본 출생)의 상반되는 설치작품을 한 전시장에서 보여준다. 미국의 유명 무용가 겸 안무가인 윌리엄 포사이드는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창조에 관해 질문을 던지며 무수한 가능성을 숨기고 있는 ‘안무’에 대해 이야기한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이자,시각 예술가인 료지 이케다는 데이터, 텍스트,사진,사운드 또는 비디오를 바코드, 바이너리 패턴으로 변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 테스트 패턴 (test pattern) [n°13] »을 설계했다. 그의 작품은 우리 지각을 변동시키는 움직이는 시청각 환경에 몰입시킨다.


전시 기간 : 2017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전시 장소 : 그랑드 알 드 라 빌레트 (Grande Halle de a Villette)

입장료 : 8유로 / 할인 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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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셰임즈 展 (Stephen Sh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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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진을 사용해 아동 문제, 특히 아동 빈곤 퇴치, 인종 문제 같은 사회문제들을 룬 미국인 사진작가 스티븐(Stephen Shames, 1947년 미국 출생)의 첫 전시가 리 외곽 젠틸리(Gentilly)에 위치한 사진 전문 전시장인 메종 로베르 드와노(Maison Robert Doisneau)에서 10월 11일부터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그의 작품들은 1960, 1970년대 미국 사회의 모습을 비춘다. 브롱크스(Bronx)의 갱단의 일상부터 급진적인 해방 운동 블랙 팬서(Black Panthers)에 이르기까지 그의 사진은 그 시대의 단순한 다큐멘터리적인 연출을 뛰어넘으며 미국의 대조적인 모습을 포착한다.


전시 기간 : 2017년 10월 11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전시 장소 : 메종 로베르 드와노 (Maison Robert Doisneau)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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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가져오는 것들 展 (Les Faits du has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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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이래 오류 의도가 있는 도구' 될수 있음을발견하면서,우연(le hasard)’ 예술에서 새로운 영역이 되었다. 파리 르 썽꺄트르(Le Centquatre-Paris)에서는 의도적인 예술적 사고가 기술 사회의 시적인 재현을 위한 도구가 되는 디지털 설치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 보여준다. 40명의 아티스트들에게 우연성이란 예술적 제스처의 상징 그리고 독재적인 디지털에 맞서는 인간 자신의 상징이다. 전시에서는 특히 새로운 기술 시대의, 그리고 인간과 기계 사이의 관계 안에서의 ‘이 역할’에 대해 말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미학적 소를 지닌 디지털 현대미술작품들을 발견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네모(Némo) 미디어 아트 국제 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조직되었다.

전시 기간 : 2017년 12월 9일부터 2018년 3월 4일까지

전시 장소 : 르 썽꺄트르 - 파리 (Le Centquatre-Paris)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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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그라피. 모리스 블로실드, 사무엘 리차드토

(Duographie. Maurice Blaussyld, Samuel Richar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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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안느 보닌(Anne Bonnin)의 제안에 따라 리카 재단(Fondation dentreprise Ricard)에서는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두 작가 모리스 블로실드(Maurice Blaussyld, 1960년 칼레 출생)와 사무엘 리차르도(Samuel Richardot, 파리 출생)의 작업을 ‘침묵(Silence)’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묶어 보여주려고 한다. 모리스 작품 세계에서는 ‘침묵’은 ‘성스러움(sacré)에 가깝고 내면에서 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무엘의 그림 속에 있는 ‘침묵’은 외부세계에 존재하는 색깔의 물결처럼 보여 이는 대조적으로 보이면서도 동시에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듯 보인다. « 듀오그라피 (Duographie) »는 예기치 못한 두 침묵의 상반되는 만남이며 이런 예기치 못한 두 침묵의 공존은 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요소이기도 하다.


전시 기간 : 2017년 11월 28일부터 2018년 1월 13일까지

전시 장소 : 리카 재단 (Fondation d’entreprise Ricard)

입장료 : 무료

                                                                                          

                                                                                           <파리지성/김가희 arthistorypar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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