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흡연자 100만명이 1년 새 담배를 끊는 역사적 감소세로 당국이 보건 정책의 성공을 자부하고 있다. 프랑스인들의 향정신성 의약품 및 마약중독 관측소에 따르면(Observatoire Français des Drogues et des Toxicomanies), 지난 20172분기에 비해 담배 판매율이 10.1%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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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관련된 역사가 무엇이든지, 금연은 긍정적이고 효과적이며 일생의 모든면에 걸쳐 확실히 득이다. 금연을 하게 되면 몸속에 남아있던 니코틴(nicotine)과 일산화 탄소(monoxyde de carbone) 등이 바로 사라지는 등 몇가지 중요한 신체적 변화와 효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매우 빨리 더이상의 경련과 혈전증의 위험에서 벗어나며, 일산화 탄소로 인한 혈액속 산소농도의 감소가 멈춘다. 의학계 권위지인 랜싯(Lancet)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10명 중 1명꼴로 흡연으로 인해 사망한다. 사망자의 절반은 중국, 인도, 미국, 러시아 등 4개국에 분포한다. 흡연인들을 위해, 금연은 다른 한편으로 한달에 약 200 유로를 절약할 수 있다. 하루 20개피의 담배를 소비한다는 가정하에서 일년에 약 2400유로를 아낄수 있는 기회다 !

프랑스 공중보건연구소의 조사 결과(bulletin épidémiologique hebdomadaire (BEH) de Santé Publique France)에 따르면 2016년 프랑스 18-75세 연령의 29.4%가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였으나, 2017년에는 26.9%로 줄었다.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이를 흡연자 인구로 따지면 1320만명에서 1220만명으로 100만명이 준 것이다. 현재 프랑스 인구는 약 7천만명이다.

가히흡연천국이라 불리는 프랑스에서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할까 ? 이같은 흡연 인구의 급격한 감소 경향에 대해 조사 보고서는 당국의 보건 정책에 기인하는 것이라 분석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최근 몇 년간 담뱃갑에 브랜드명만 표기하게 하는 한편 담배 소비를 자극하는 각종 광고 문구를 삽입하지 못하게 하고 건강 위험 문구를 넣도록 하는 정책을 폈다. 또 담배 대체물을 활용하는 흡연자들에게 지원금을 주고 담뱃값 인상과 전국적인 금연의 날 캠페인 등도 펼쳤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특히, 최근 몇년간 이루어진 지속적인 담배값 인상이 이같은 흡연 인구의 감소 경향에 큰 부분 일조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프랑스의 담배가격은 지난해 3월부터 담배 한갑(20)1유로씩 인상돼 현재 약 8유로다(20136,20유로, 20003,20유로). 다음번 가격인상은20194월로 50썽팀(50centimes) 인상될 것이다. 2020년에 이르면 담배 한값에 10유로가 될 것이다. 아녜스 뷔쟁(Agnès Buzyn) 보건장관(ministre des Solidarités et de la Santé)은 무엇보다 저소득층에서 흡연자가 줄었다는 사실에 흡족해했다. 뷔쟁 장관은 « 담배는 불평등의 산물 » 이라면서 « 특히 사회적으로 혜택받지 못하는 빈곤층에 점점 더 나쁜 영향을 준다 »고 말했다. 어쨌든 관대했던 프랑스의 흡연문화가 이같은 국가적 정책에 따라 점진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프랑스 정부가 지난 수년간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보건의료체제 개편에 나선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 의사를 추가로 배치하고 도시지역 병원에 의료보조인력을 확대하는 등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이 목표다. 이와 관련해, 엠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지난18일 엘리제궁에서 의료정책 개편 설명회를 하고 정부의 내년 의료예산(l'Objectif national des dépenses d'assurance maladie (Ondam,의료보험지출 국가목표))인상 폭을 기존의 2.3%에서 더 높인 2.5%로 높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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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보건의료 예산은 총 4억 유로(5300억원 상당)이며, 정부는 2022년까지 4년간 공공 의료 시스템 정비에 34억 유로(45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수년간 날로 열악해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시지역 병원 의료 서비스도 나아질 전망이다. 도시지역 의사들이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보조 인력 4천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의사 1명당 환자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농어촌 지역에 400명의 의사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서비스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재의 응급진료 시스템도 개편한다. 더 원활한 응급의료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비응급 환자의 경우 1차 진료기관으로 돌려보내는 비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는 일반 감기환자의 경우도 진료비 부담을 덜기위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빈번하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응급한 환자가 대기실에서 수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태반으로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절대적인 의료진 부족으로 응급환자마저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농어촌 지역의 병원 폐쇄 우려에 대해 « 그런 일은 없다 »고 잘라 말했다. 최근까지 프랑스의 공공 의료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지만, 인구 고령화와 저성장으로 인한 재정압박이 가중되면서 공공의료 체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대형 병원, 특히 도시지역이 아닌 농어촌 병원은 의사는 물론 병상과 간호사 부족이 심각해 지역민들의 불만이 가중돼 왔다. 이와 관련해, 최근 파리 남부 에손(Essonne,91)() 오르세(Orsay) 도시에 위치한 오르세 종합병원(Centre Hospitalier D'Orsay)의 경우 오르세 근교 개발중인 신도시 플라토 사클레(plateau de Saclay)지역으로 통,폐합 및 이전이 논의되었으나, 지속적인 주민들의 요구와 거센 반대로 무산되었다. 지역 주민들 모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 기관을, 반대를 무릅쓰고 무리해서 이전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 정부 관련자들의 중론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 변화가 없이는 의료시스템이 붕괴하고 말 것이다향후 50년을 내다보고 의료정책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부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EU국가들 중 국내총생산(GDP)대비 의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나라로 EU평균치 보다 1.1 % 높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과 스위스 다음 세 번째로 높다.

- 의과대학 교육 시스템 개편

의과대학 교육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현행 의대 교육은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며 중도 실패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의과대학 교육제도도 다양성과 전인적 의사 양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손질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는 의대 1학년에서 2학년에 진입할 때 75%가량을 탈락시키는 구조다. , 매년 25천명 가량의훌륭한 고교졸업생들이 의대 1학년 과정에서 대거 유급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구조로, 전인적인 의사 양성이라는 목표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개편을 통해 진입 장벽을 대폭 완화하고, 타 과에서 전과하는 학생도 대거 수용해 의대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보건의료 정책 발표는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발표한 사회정책 구상의 하나다. 마크롱은 지난 13일엔 파리인류박물관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향후 4년간 80억 유로(104천억원 상당)을 들이는 빈곤 완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프랑스 언론들은 마크롱 대통령의 잇따른 사회정책 구상 발표가 전통적인 좌파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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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제주시대 개막, 16일 업무 개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13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로 이전을 완료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새로운 사무실은 서귀포시 제2청사(서귀포시 신중로55)를 리모델링해 사용하며, 동포단체지원부, 교육지원부, 차세대사업부, 한상사업부, 홍보문화부, e-한민족사업부 등 8개 부서가 모두 이전을 하게 된다.

 재단은 제주이전에 따른 재외동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 자리인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 4층에 13명의 직원을 잔류시키고 서울사무소를 운영한다.

 부서별 2~3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서울사무소는 한국에 입국해 재단을 방문하는 재외동포들의 민원처리와 제주본부를 연결하는 연락사무소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한우성 이사장은 올해로 21년을 맞은 재외동포재단은 동포사회와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만큼 제주이전에 따른 재외동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국제도시 제주도와의 상생협력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파리지앙"
센 강에는 슬픔이 고이지 않는다.
흐르는 것은 모두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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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이방인에게 결코 친절하지 않습니다.  
파리는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는 이에게 먼저 다가와 사는 방법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파리에서 이방인으로 사는 것은 그 자체로 도전이며,  재불 한인의 삶을 들여다보면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바로 그 도전과 극복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예술을 하는 사람, 공부를 하는 사람,  사업을 하는 사람. 1만 5천여 명의 한인이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파리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는 <사랑의 시련>이라는 발레공연은 우리나라의 ‘춘향전’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1890년 12월 프랑스 땅에 최초로 발을 디딘 한국인은 홍종우입니다.  41세의 나이에 프랑스로 건너간 그는 파리에서 유학하던 중에 기메 박물관에 근무하게 되었고 프랑스의 저명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조선을 알리고자 적극 노력했습니다. 파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거점이기도 했습니다. 파리 9구 샤또덩거리 38번지는 1919년에 세워졌던 대한민국 임시 정부 파리 대표부가 입주해 있던 자리입니다. 지난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재불 한인들의 초창기 역사가 잊혀지기 전에,  그리고 현재의 살아 있는 뜨거운 역사의 현장이 식기 전에 누군가는 그 이야기들을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 ·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 면모를 통해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 파리지성 발행인 정락석 |

"k파리지앙"
프랑스 한인이주 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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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1회 깐느 국제 영화제 폐막, 넷플릭스와 갈등,

이창동 '버닝', 칸 영화제 비평가연맹상...본상은 불발

5 19일 오후 7,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깐느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2018년 제71회 깐느국제영화제(71e édition du Festival de Cannes, 2018.05.08-05.19)가 막을 내렸다. 올해 깐느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 만비키 가족(万引き家族) »에 돌아갔다. 심사위원 대상은 스파이크 리 감독의 « 블랙클랜스맨(BlacKkKlansman) »이 수상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의 « 버닝 »은 상영 직후 최고의 평점을 받는 등 평단의 극찬, 특히 스크린 데일리가 각국 평론가들에 취합한 별점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아 본상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으나,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대신 폐막식과는 별도의 행사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과 신점희 미술감독의 벌칸상 수상으로 비공식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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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회 깐느영화제(71e édition du Festival de Cannes) 공식 포스터

하지만, 올해 깐느 영화제를 시작하기 앞서 가장 큰 주목은 받은 이슈가 있다. 깐느영화제와 미국의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etflix)* 사이의 갈등이다. 영화제와 거대 영상콘텐트 기업 넷플릭스와의 갈등 시발점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넷플릭스 (Netflix)

넷플릭스는 전세계에 유료 가입자만 약 5700만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사업자로 영화와 TV프로그램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맘껏 볼 수 있는 유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서비스 되는 영화로 프랑스 영화계 일부에서 부정적인, 영화계 경쟁부분 진출을 반대하는 일부 의견이 있다.

2017년 한국 영화 « 옥자 » (봉준호 감독)는 넷플릭스 영화(제작비 한화 560억 투자)로는 최초로 깐느국제영화제에 경쟁 부분에 초청되었고,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영화에 황금종려상이 돌아가면 거대한 모순이 될 것 » 이라 말해 더더욱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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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넷플릭스가 투자한 두 영화 « 옥자 » « 더 메예로위츠 스토리스 »가 깐느영화제 경쟁 부문에 처음으로 초청되자, 프랑스 극장협회는 « 극장 개봉을 전제로 하지 않은 영화를 경쟁 부문에 초청하는 것은 영화계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 »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한바 있다. 이에 따라 깐느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결국 2018년 올해부터는 극장 상영 영화만 경쟁 부문에 초청하겠다고 방침을 바꾸기도 했다. 온라인 영화의 초청을 중단한 조치다. 영화제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넷플릭스는 경쟁부문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자사 영화를 거둬들이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지난 4월 넷플릭스의철수’결정이 나온 이후로도 깐느영화제의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여전히 넷플릭스 영화를 칸영화제에서 보고 싶다며 대화의 여지를 열어놓았다. 이에 영화제가 시작하기 전 극적 타결이나 협상이 나올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결국 넷플릭스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 로마 »,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 노르웨이 », 무엇보다 마침내 완성된 오손 웰스의 미공개 유작 « 바람의 저편 »을 깐느영화제에서 볼 수 있었던 기회는 사라졌다. 넷플릭스가 자신들이 투자·제작한 영화를 모두 거둬들임으로써 자사의 힘을 과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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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형 (온라인)배급사이기도 한 넷플리스는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최근 어느 영화제든 필름마켓에 나타나는 중요 배급사 중 하나다. 올해 깐느영화제에도 26명의 직원들을 보내 기대작들의 배급권 확보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모든 권한을 넘기고 극장 개봉을포기하는 것보다, 제작사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상대적으로 작은 배급사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기 때문이다. 영화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받은 « 버즈 오브 패시지(Birds of Passage) », « 에브리바디 노우즈(Everybody Knows) », « 아크틱(Arctic) »과 같은 기대작들이 모두 넷플릭스의 거액을 거절하고 상대적으로 더 작은 배급사와 손을 잡았다. 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프로젝트 « 355 » 역시 넷플릭스와 계약하지 않았다. 결국 넷플릭스는 단 한 편의 애니메이션 « 넥스트 젠(Next Gen) »의 배급권을 3천만 달러에 구매하는 것이 전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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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딜리아니 « 누워있는 나부(Nu couché) »

소더비(Sotheby’s)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1681억원 낙찰

이탈리아의 현대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18841920) 1971년 작 « 누워있는 나부(Nu couché) » 가 미국 뉴욕 소더비(Sotheby’s) 경매(인상주의·모던 아트 이브닝 경매)에서 1 5720만달러, 한화 1 681억 원에 낙찰됐다. 이번 소더비(Sotheby’s) 경매에 나온 작품은 개인 소유인 9점의 누드화 가운데 하나로, 모딜리아의 작품 가운데 가장 크다. 가로 길이만 14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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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누워있는 나부((Nu couché)», 1971년 작. :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역대 미술품 경매 사상 4번째로 높은 낙찰가(낙찰 당시 가격 기준)15720만 달러/1 681억원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이는 또한 소더비에서 경매된 미술품으로는 최고가 기록이다. 경매낙찰가에는 구매자의 수수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작품은 35세에 요절한 모딜리아니가 1916-1919년 그린 35점의 누드화 가운데 하나로 경매 출품 전부터 낙찰가 신기록을 세울지 큰 관심이 쏠렸던 작품이다. 판매자는 아일랜드계 억만장자 존 매그니어로, 지난2003년 크리스티(Christie’s) 경매에서 2690만 달러( 288억원)에 구매했다

작품 « 누워있는 나부(Nu couché) »는 나체의 여인이 왼쪽으로 비스듬히 돌아누운 채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모습을 그린 걸작이다. 모딜리아니의 독특한 인물 표현 기법을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에 대해, 소더비의 인상주의·현대미술 담당 공동 대표인 사이먼 쇼(Simon Shaw)« 매우 태연하고 성적으로 자신감이 있는 여성의 누드화다. 모델은 멀리 응시하는 게 아니라, 우리와 시선을 맞추고 있다 » 고 설명했다. 이전의 여성 누드화에서 표현되던하나의 대상(오브제)’으로서의 여성의 신체나 모습이 아닌, 세계 속에 위치한 당당한 한 인간으로서, 관람객과 동등한 위치(주로 남성)에서 (관객과) 시선을 주고받는 거침없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 속에 표현된 이러한 여성의 모습은, 세계 1차 대전 기간을 거치며 점차적으로 여성의 위상이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 의의가 크다

모딜리아니는 1917년 파리에서 열린 자신의 첫 개인전에서 « 나부 »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당시로서는 다소 외설적인 작품이었던 탓에 전시되자마자 큰 논란이 일었다. 특히 대중들이 이 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장에 몰려들면서 프랑스 경찰 당국은 전시 폐쇄를 지시하기도 했다. 작가는 모델이 누웠거나 의자에 비스듬히 기댄 자세를 취한 누드화 22, 앉아있는 자세의 누드화 13점을 남겼다. 현재 대부분은 세계 유명 미술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모딜리아니의 다른 누드 작품은 지난 2015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17040만 달러( 1825억원)에 팔렸다. 당시 구매자는 중국 억만장자 선라인그룹 류이첸 회장이 설립한 룽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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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

임신부 사망 원인 1전세계 산모 7 6천명임신 중독으로 사망 -

5월 22일은 세계 모자보건단체들이 정한 «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 » 이다매년 전 세계 임신부 76000명과 태아 50만 명이 임신중독으로 사망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임신부 5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자 임신부 사망 원인 1위로 손꼽힌다그렇다면 임신중독이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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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전세계 임산부는 연간 76,000, 태아는 연간 50만명에 달하면서, 세계 모성보건단체들은 지난 해 최초로 매년 522일을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로 제정하고 임신중독증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흔히 임신중독이라 불리는 이 질환의 정확한 의학명은 «전자간증(pré-éclampsie/pre-eclampsia) »이다. 임신중독증은 임신으로 인한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혈압이 올라가면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단백뇨(소변에 정상 범주 이상의 단백질이 섞여 나옴)가 나타나는 병이다. 의학에서는 임신성 고혈압(hypertension artérielle) 혹은 자간증(éclampsie)이라고 부른다. 고혈압만 나타나면 임신성 고혈압, 경련 발작 의식불명 증상이 동반되면 자간증이다. 특히 뇌출혈(hémorragie cérébrale)은 임신부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최근 늦은 임신으로 노산이 증가하면서 고위험 임신부가 늘고 임신중독증도 현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의학적으로 () 35세가 넘어 임신하면고령 임신이라고 한다. 고령 임신부는 젊은 임신부에 비해 임신성 당뇨는 약 2, 고혈압은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만큼 임신중독증의 가능성도 높은 셈이다.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미숙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산모에게 시력 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심하면 태아와 산모가 사망에 이른다

임신중독증은 보통 3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임신성 고혈압이다. 임산부 10명 중 9명은 임신 중 혈압이 올라도 분만 후 12주가 지나면 정상 혈압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임신 20주 이후 혈압이 고혈압 진단 기준(수축기 혈압 140mmHg,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을 넘길 정도로 높다면 임신중독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때는 항고혈압 제제를 주입해 혈압을 낮춰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단백뇨다. 고혈압이 어느 이상 진행되면 이 단계로 넘어간다. 혈소판 감소, 간 기능 저하, 신장 기능 악화, 폐부종 같은 증상이 급격히 진행될 수 있어 34주 이후 산모라면 곧바로 분만을 해야 한다. 34주 이전이라면 혈압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을 쓴다

하지만, 이 두 증상외에도 임신부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경련(자간증)을 보인 환자 중 38%가 이전에 고혈압, 단백뇨 증상이 없었다.

마지막 단계는 경련이다. 임신중독증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다. 부종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줄며 두통과 상복부 통증, 시야 장애까지 나타난다. 이 단계에 이르면 임신부와 태아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유일한 치료방법은 분만이다. 때문에34주 이전이라도 무조건 분만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을 모르고 방치하면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끼친다. 임신부에게는 전신경련, 혈액응고 이상을 비롯해 장기부전, 자간증, 폐부종, 태반관류 이상 등의 동반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태아는 발육부전, 조산 등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고혈압, 단백뇨를 비롯해 •심한 두통 •부종 •시력장애 •상복부 통증 •급격한 체중증가 등 임신중독증 주요 증상들 중 한 가지라도 겪는 임신부라면 놓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이러한 다섯 가지 증상은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구별이 어려워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파리의 명물 대관람차(La Grande Roue) 25년 만에 철거 결정

파리 시의회(Le Conseil de Paris)가 대관람차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루브르(Louvre)박물관,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등 주변의 역사적 명소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면허를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영업을 중단시켰다(le non-renouvellement de la convention d'occupation du domaine public avec Fêtes et Loisirs). 이로써 연간 40만명이 이용하며 파리의 명물 관광시설로 유명세를 탔던대관람차(La Grande Roue)’는 지난 518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1993년 파리 중심부(Paris VIIIe) 콩코르드(Concorde)광장에 설치된 지 2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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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제한이 엄격해 고층 건물을 짓기가 어려운 파리 시내에서 대관람차는 센(Seine), 개선문(Arc de Triomphe), 루브르박물관(Musée du Louvre) 등 파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에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무게400t, 높이가 70m에 달한다. 밤에는 반짝이는 조명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자동차를 타는 것 같은 대관람차의 성격이 파리의 역사, 이미지와 충돌한다고 생각해 지난해 11월 파리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 콩코르드광장의 역사성과 상징성("caractère patrimonial exceptionnel" de la Concorde)을 고려해 놀이기구 성격이 강한 대관람차 사업을 계속 승인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안느 이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도 « 경관을 해친다 »며 대관람차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 관람차는 그동안 프랑스의 상징과도 같은 샹젤리제 거리(des Champs-Elysées) 등 파리의 중심축을 가로막아 경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보행권도 침해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일부에선 높이 135m에 달하는 영국의 상징물인 대관람차런던 아이와 비교해 파리의 대관람차가 초라하다는 불만이 존재했었다.

대관람차를 운영한 사업가 마르셀 캄피옹(Marcel Campion) 19일부터 대관람차를 해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프랑스 노점상의 대부("roi des forains")로 불리는 캄피옹은 영업 중단을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무료로 대관람차 탑승을 허용했다. 이 기간 동안 마지막으로 대관람차를 타보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후 30여 명의 기술자들이 일주일간 총 무게 400t, 높이 70m에 이르는 이 대형 관람차의 해체 작업을 마쳤다.   

캄피옹은 현재 행정법원(Conseil dEtat)에 파리시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행정법원의 판결은 다음 달 68일 나올 예정이다. 캄피옹은 행정법원에서도 파리시의 결정이 인용되면 러시아 모스크바의 업자에게 해체한 관람차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파리시의회의 (이같은) 결정은 7월 초 또 다른 (결정에 대한)만장일치 실시 선포 후 몇 달 뒤 연속된 결정이다. , 마르셀 캄피옹이 지난 2008년 부터 조직해온 크리스마스 시장(marché de Noël)중지 조치로, 이 결정은 (파리)노점상인들의 노여움을 불러 일으켰고, 이들은 몇주전 파리시내 접근을 차단하고 시위를 벌이여 강력하게 항의했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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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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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상으로 아시아나 왕복 항공권을 받고


지난 526 토요일 Dolce Chantilly에서 50주년 기념 프랑스한인회장배 골프대회가 80여명의 한인 골퍼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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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에서 최종문 주불대사와 이상무 한인회장과 함께


2018 5 10 목요일 CENTRE SPORTIF CHARLES RIGOULOT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 배구, 족구, 팔씨름, 줄다리기, 계주경기를 하며 프랑스 한인회 체육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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