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김치 세계 페스티벌 '함께 해서 더 맛있는 김장' HIT: 790
작성자 : 관리자 
2017.11.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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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15구 구청에서 열린 파리 김치 세계 페스티벌 


‘김치(Kimchi),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지난 2013년 유네스코는‘김장문화’를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이‘김치 담그기’를 프랑스 현지인들과 함께 체험하는 김치 세계 페스티벌,Le Festival Mondial de KIMCHI à Paris, 함께해서 더 맛있는 김장’이라는 주제로 11 11(), 파리 제 15구청에서 열렸다.

아침부터 추적추적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15구청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구청으로 들어가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구청 안에는 김치 담그기 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15구청 Salledes fêtes에서 열렸다. 참가자 모두 사전에 페이스 북 등 SNS 로 참가 신청을 받아 등록한 사람들로, 300여 명의 개별참가들이 참석해 손수 김치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Salle des fêtes행사장의 테이블 위에는 소금에 절인 배추와 양념장 등이 모두 세팅되어 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완벽히 준비되었다. 이 모든 수고는 한인회와 교민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졌으며, 모두가 봉사자로 참여해 김치 담그기에 도전한 참가자들을 도왔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 중에는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르 꼬르동 블루’의 관계자들과 학생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치 500포기를 행사장 현장에서 직접담그며, 행사에 참여한 프랑스인들, 유학생들과 한불가정을 비롯한 다수의교민 등 현지인들 모두가 나누는‘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다양한 한류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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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자 명인의 김치 담그기 시범

행사는 동서양의 퓨전 음악과 전통 타악 공연팀‘대한 사람’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파리 15구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주프랑스 대사관 여성준 대리 대사, 박재범 한국문화원 문화원장,유네스코 한국지부 대표 관계자 및MBC 국장 등의 인삿말이 이어졌으며,끝으로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의 간략한 축하 인사를 끝으로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 중의 한 명은 바로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로 지정된 ()대한민국김치협회 김순자 회장(현 한성기업 대표). 김순자 회장은 직접 손수 김치담그기 시범을 보이며, 한국의 전통 김장문화와 김치의 유래, 김치를만들고 먹는 법 그리고 전통 식문화 등에 대해 강연하는 시간을 가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반도에서 김치를 먹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 전부터라고 전해진다. 당시 김치는 흰 백김치. 고춧가루를 사용한 김치를 먹기 시작한 것은 약 500년 전부터라고 한다. 이때부터 현재 먹는 김치가 알려지며 대중화되었다.

김순자 명인이직접 시범보인 김치 만드는 법은 (절임 배추는 미리 준비)

① 무를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다.

② 양념장으로 고춧가루, 마늘, 생강, 찹살풀, 발효젓갈, 배즙, , 육수 등을 넣고 버무려준 후 1시간 가량 숙성을시킨다.

③ 소금에 절인 무채, 대파 흰부분(만사용 해야함), 쪽파, , 미나리, 깨 등 넣어 버무린다.

④ 만든 양념을 배추머리부분 방향으로 꼭꼭 눌러 켜켜히 골고루 속을 넣는다.

⑤ 속을 넣은 배추의 머리부분을 눌러 공기를 빼줘야한다.

⑥ 배추의 맨 뒤 잎사귀를 잘 돌려 전체적으로 싸준다.

⑦ 완성된 김치를 비닐에 담아 통에 넣어 냉장 5 C°에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보관하면 잘 숙성된 맛있는 김치가 된다.

김순자 명인은 참가자들의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김치 담그는 방식에 대해 세세히 설명해 주고, 손수 만든 김치를 참가자들에게 시식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김치 페스티발에 참가한 사람들 중 70% 정도가 프랑스, 유럽인으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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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5구 구청에서 열린 파리 김치 세계 페스티벌


행사 진행이 3분의 2 를 훌쩍 넘어선 시점에도 구청 광장에는 김치 만들기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이 긴 줄로 서있어 행사진행 요원이 정리에 나섰다. 이상무 한인회장은 « 전통적으로 김장(문화)이라는 것이 마을 품앗이이자 잔칫날로,이번 김치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우리 교민들과 프랑스인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고 서로 나눔으로써 (만남과 교류) 나눔의 장을 만들고 화합된 자리를 만들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적극 주관하게 됐다 »고 밝혔다. 김치를 세계에 홍보하고자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MBC가 주최하고 프랑스한인회가 주관했다.

이 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우리 전통 김장문화를 재외한인, 그리고 세계인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 김치, 세계를 버무리다 »라는 슬로건으로 11월 한 달 간, 4개국*에서 펼치는 ‘월드김치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또한 현재 촬영중인 다큐멘터리‘김치로드’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 MBC 상암 문화광장에서 열리는‘제1회 월드 김치 페스티벌’본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이날 서울과 도쿄를 연결하는MBC-TV특별 생방송에서, (시차로 인해) 사전VCR로 녹화된 이번 프랑스편 행사가 20분 정도 방영될 예정이다. 

* 올해로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은 카자흐스탄, 유네스코 본부의 소재이자 유럽 요리의 본고장인 프랑스,최다 재외동포 거주국이자 최대 김치소비 국가인 일본, 김치 종주국인 한국에서 114, 11, 18, 24~25, 각각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 한국의 대표적음식 « 김치 », 무형문화 유산적 가치 

유네스코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각각 한국의 « 김장문화 »와 북한의« 김치 담그기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했다. 북한의 « 김치 담그기 문화» 는 고추 수확량이 적어 한국의김치에 비해 고춧가루가 덜 들어감으로써 상대적으로 덜 맵고 덜 붉은 북한의 김치 담그기 역시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해 달라는 북한의 신청을 받아들여 주목받았다. 공통적으로 김치의‘위대성’을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한다면,김치 담그기는 냉장고가 발명되기 전까지 ‘채소를 겨울 내내 싱싱한 상태로 저장 및 보존시켜주는 제일 뛰어난 방법’이라는점이다.

« 김장문화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난 2013년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 김장, 한국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 (Kimjang;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 ». 채소 절임 음식은 다른 문화권에도 많지만 김장처럼11월 말이나 12월 초겨울이 다가오기 직전에전 국민이 약속이라도 한 듯 집중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저장해두는오랜 전통(풍속)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김장문화에는 단지 음식의 장만뿐만 아니라 이웃이나 친척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 통합을 유지하는 일종의 공동체 아이덴티티의 나눔이라는 상징적 정서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또한 남북한 모두에서 찾아지는 공통의 전통에 해당된다.

« 김치 담그기 » :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 보유자, 보유단체 인정 안해-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한국인의 정체성이 깃들어있는 공동체 음식문화인 « 김치 담그기 »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2017) 9 8일 밝혔다. 등재된 « 김장문화 »보다 폭넓은 개념으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김치와 그 문화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김치 담그기는 한국사회에서 지역적, 사회적, 경제적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공동체로 참여하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문화다. 문화재청은 특히 협동과 나눔의 공동체 문화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 김치 담그기»는 고도의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승되는 생활관습이고 문화라는 점에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문화재청이 밝힌 지정사유는

« 김치 담그기»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역적, 사회적, 경제적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공동체로 참여하는 일상적 반복적 문화임. 김치는 지역을 막론하고 한국인의 식사에서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고, 국제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함.

- 역사적으로 상당기간 한국문화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협동과 나눔이라는 공동체 정신이 담겨진 문화로, 이러한 문화를 통해 개개인은 문중, 인척, 마을, 이웃,新공동체와의 관계에서 결속을 갖게 되며 정체성을 형성하게 됨.

– « 김치 담그기»의 핵심인 « 김장 »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전통지식을 담고 있으며, 사회의 선을 유지하기 위해 강조하는 나눔, 결속, 화합 등의 정신은 현대사회까지 지속되고 있음.

- 과거에는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어머니, 며느리 등 여성공동체 중심으로 세대간 전승이 이루어졌다면, 현대는 과학이 접목되고 남성들도 김장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주체로 변해가고 있고, 학교,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도 다양한 형태의 김장문화 전승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

- 김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발효균은 생물학적 다양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역적 다양성을 보여줌으로써 자연환경에 따라 파생되는 문화 다양성을 엿볼 수 있음.

« 김치 담그기 »는 무형문화재로서 역사성, 예술성, 고유성 등의 가치가 탁월하므로 이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종목을 보존,전승하고자 한다.

                                                                            <파리지성 / 현경, dongsimi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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