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인생은 아름답다 - 중국동포특집 HIT: 584
작성자 : 관리자 
2014.09.16 (19:26)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나이가 어떻게 먹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게 세월은 정말 빨리도 흘렀다.
열심히 집수리 기술을 익히고 열심히 파리에서 살아가며 출국 전 희망을 되찾아 살찌우면서
오늘까지 오고 나니 어언 50고개를 바라보게 되었다.
뒤를 돌아보니 그 때 가장 어려웠던 시기 강성호 씨의 그 도움이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다.

주고받는 인생은 아름답다 - 중국동포특집
파리지성 2008-12-10, 02:50:49
희망 한가득 지니고 1998년7월 중국 연변에서 프랑스 파리에 갓 왔을 때 나는 내 가슴속의 희망이 그렇게 처참하게 한 순간에 산산조각이 날 줄은 몰랐다.
낯설고 물 설은 프랑스에 아는 분이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고 게다가 불어 한마디도 구사할 수 없는 나는 내가 파리에서 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하는지 도무지 방도가 나지 않았다. 침침한 파리하늘을 무겁게 머리에 지고 파리의 거리를 방황하면서 나는 원치 않은 타향살이 나그네의 슬픔을 맛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한 동료의 소개로 전 재불 조선족협회장 강성호 씨를 알게 되었고 그를 따라다니며 집수리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집수리 일이란 날마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나는 기술공도 아닌 잡일만 하다보니 수입이라야 겨우 생계나 유지 할 수 있는 처지었다.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된 것은 나는 여기에서 기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생각에 그래도 한시름은 놓을 수 있었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나이가 어떻게 먹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게 세월은 정말 빨리도 흘렀다. 열심히 집수리 기술을 익히고 열심히 파리에서 살아가며 출국 전 희망을 되찾아 살찌우면서 오늘까지 오고 나니 어언 50고개를 바라보게 되었다. 뒤를 돌아보니 그 때 가장 어려웠던 시기 강성호 씨의 그 도움이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다.
현재 나는 파리는 물론 지방에도 자주 다니면서 집수리를 한다. 그 동안 열심히 살아오며 익힌 기술로 볼품 없는 집을 나의 일솜씨로 예쁘게 수리하고 장식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이지 모른다. 스스로도 대견스럽다.
그것만이 아니다. 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내 동포들을 한 두 명씩 데리고 집수리를 하면서 도와주고 있다. 그들이 나처럼 스스로 기술을 익혀 자립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몇 해전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고 잡일만 하던 내가 오늘은 나도 어려움에 처한 내 동포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자못 감개무량하다.
프랑스 파리에서 어려울 때 서로 도우며 주고받는 인생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나는 오늘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느꼈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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